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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글렌파클라스 105 CS 리뷰

AlwaysChill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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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가격에 타격감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위스키가 바로 이 글렌파클라스 101 CS 위스키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위스키로 향과 맛 모두 만족스러운 위스키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인 시음기 갑니다. 

글렌파클라스 105 CS (glenfarclas 105 CS)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105 CS (glenfarclas 105 CS)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위스키(증류소)에 대한 간단한 정보

1. 우선 이름부터 뭔가 있어 보입니다. 글렌파클라스(Glenfarclas)는 게일어로 "녹색 초원의 계곡"이라는 뜻입니다.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보면 글렌(Glen)이라는 이름을 자주 보게 될 텐데 "계곡"이라는 뜻으로 18세기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로 병합되면서 누구나 만들 수 있던 위스키에 엄청난 세금을 부여해 많은 증류소가 숨기 좋고 물도 좋은 계곡이나 협곡으로 숨어들어 밀주를 만들게 됩니다. 보통 위스키 이름은 지명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러면서 유행처럼 계곡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2. CS(Cask Strength)는 숙성을 마친 위스키에 물을 타지 않은 원액상태로 병입 하는 위스키를 캐스트 스트렝스 위스키라고 부릅니다. 이 캐스크 스트렝스를 최초로 상업화 한 증류소가 글렌파클라스입니다. 

3. 글렌파클라스 증류소는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971년에 설립되어 면허를 받은 시점은 1836년입니다. 원액을 블렌디드 위스키용으로 판매하지 않는 증류소로 유명하며, 독립병입자에게 판매는 하지만 글렌파클라스 로고를 사용하지 못하게 소량의 다른 위스키를 섞는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4. 셰리 3대 명가를 꼽자면 맥켈란, 글렌드로낙, 그리고 글렌파클라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가족경영으로 6대째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글렌파클라스 105 CS (Glenfarclas 105 Cask Strength)  리뷰

1. 소개

글렌파클라스 105 CS 싱글 몰트 위스키는 캐스크 스트렝스 제품으로 60도의 고도수 제품입니다. 제목에 붙은 105는 proof를 뜻합니다. 하지만 평소 우리가 알던 proof에서 반으로 나눈 게 도수가 되는데 글렌파클라스는 셈이 다릅니다. 이유는 미국 proof의 경우 반으로 나눈 값이 도수가 되지만, 영국식 proof를 알코올로 환산시 조금 더 복잡합니다. 간단히 영국 proof(175 proof가 알코올 100도) 105는 60도라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글렌파클라스 105 CS 제품은 물은 타지 않지만 오크통에서 바로 병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오크통에서 원액을 서로 섞어 60도를 맞춰서 출시하는 제품입니다. 바로 병입하는 제품들은 오크통마다 도수가 달라 병마다도 도수 표기가 다릅니다. 카바란 솔리스트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2. 스펙 

No 구분
1 제조 지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2 위스키 종류 싱글몰트 위스키 CS(캐스크 스트렝스)
3 숙성 기간  NAS(None Aging Statement)  숙성년 미표기
4 숙성 캐스크 타입 셰리 캐스크 숙성
5 사이즈 1L
6 도수  60도
7 그 외 특징 CS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쉐리 위스키
8 가격  국내가격 10만원 중.후반대 / 일본구매당시 6만원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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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리뷰 내용

Nose(향) : 견과류, 달콤함, 서양배향, 사과, 토피 및 오크향이 난다고 합니다. 

Palate(맛) : 셰리, 오크, 스파이시, 과일의 플루티 한 맛으로 정의됩니다. 

Finish(여운) : 스모키, 실키, 후추등의 여운을 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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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시음평 

제대로 된 셰리 위스키를 한번도 마셔본 적이 없을 때 이 글렌파클라스 105 CS를 구매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우선 1L 가격이 엄청 쌌습니다. 6만 원 대면 한국에서보다 반값도 안 되는 가격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본 인상은 8-10년 원액을 사용한다고 알고있는데 생각보다는 진한 갈색이었습니다. 잔에 따랐을때 제가 마셔본 어떤 위스키보다 눅진한 레그를 보여줬습니다. 

처음 맡아본 향에서는 강한 알코올향과 함께 달콤한 향이 함께 올라왔는데 "아 이게 쉐리향이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끝에 은은한 사과향도 났습니다. 

맛은 60도의 도수에 맞게 엄청난 타격감을 줬습니다. 입안에 수분을 다 빨아들이는 느낌을 받았고 동시에 향에서와 같이 알코올이 치고 왔지만 달달한 과실맛에서 알코올향을 상쇄시켜줬습니다. 

마지막 여운은 처음 오픈한 위스키 고유의 스파이시함이 느껴졌고 달콤한 과실향이 기분 좋게 남았습니다. 

첫 인상은 생각보다 강한 알코올향과 스파이시함이 당황스럽게 했지만 3달정도 에어레이션 후 마셔본 글렌파클라스 105 CS는 전혀 다른 위스키가 되어 있었습니다. 알콜의 강함은 대부분 날아갔고 강해진 셰리향과 맛이 더욱더 조화로운 위스키로 변화했습니다. 

 

리뷰 마무리

이전 글렌파클라스 105 CS는 모두 마셔서 이미 한병 더 구매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만한 가격에 셰리를 그것도 CS로 마실 수 있는 제품 중에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몇 병 두고 두고 마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꼭 에어레이션을 하셔야 합니다)

 

광고는 아니지만 데일리샵에서 제가본 최저가로 판매하고 있어 아래 링크 남겨 드립니다. (세일이 언제까지 될지 모르지 어서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제가 본 가격은 정가 179,000원에 33% 할인해서 119,900원입니다. 

데일리샷 글렌파클라스 105 CS 세일 바로가기
데일리샷 글렌파클라스 105 CS 세일 바로가기

 

이상으로 글렌파클라스 105 CS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다른 위스키 리뷰도 궁금하시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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