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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스프링뱅크 헤즐번 10년 리뷰

AlwaysChill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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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셔본 스프링뱅크 헤즐번 10년 싱글 몰트 위스키(Spring Bank Hazelburn 10 years Single Malt Whisky) 리뷰입니다. 구하기 힘든 말로만 들었던 위스키를 직접 마시는 감동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듣던 대로 대단한 위스키인지 리뷰로 알아보겠습니다. 

 

스프링뱅크 헤이즐번 10년 싱글몰트 위스키
스프링뱅크 헤이즐번 10년 싱글몰트 위스키

 

스프링뱅크 증류소에 대한 간단한 정보

스코틀랜드 위스키 생산 5대 지역 중 한군데인 캠벨타운(Campbelttown)에 위치한 스프링뱅크 증류소는 1828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증류소입니다. 산하 브랜드로는 스프링뱅크, 롱로우 그리고 오늘 소개드릴 해즐번이 있습니다. 

스프링뱅크 증류소는 설립부터 현재까지 가족경영으로 지속되는 몇 안 되는 증류소로 5대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스키 만드는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진행하는 몇 안 되는 증류소입니다. 그래서 대량 생산이 아닌 소량생산으로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으면 제품에 대한 희소성으로 인한 가격 상승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피트함이 있으며, 대부분은 쉐리캐스크나 와인캐스크를 사용하며, 일부 버번캐스트도 함께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5대 생산지역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바로가기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위스키 5대 생산지역 바로가기
스코틀랜드 위스키 5대 생산지역 바로가기

스프링뱅크(Springbank)의 특징으로는 2.5회 증류를 한다는 것입니다. 증류에는 초류, 중류, 후류가 있는데 이 중 중류는 2번 증류, 초류 및 후류는 3번 증류하여 2.5회 증류한다고 표현합니다. 약한 피트향이 느껴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롱로우(Longlow) 스프링뱅크 기존 스타일에서  피트함을 더 강화한 위스키라인으로 아일라 지역의 강한 피트함까지는 아니지만 피트함이 부각되어 있는 위스키입니다. 2회 증류로 만들어집니다. 

헤즐번(Hazelburn)은 캠벨타운에서 1769년에 설립된 가장 큰 증류소로 1926년 문을 닫았다가 1992년에 스프링뱅크에서 인수한 산하 위스키 증류소로써 현재 계속해서 생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총 3회 증류로 위스키를 생산하며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타케츠루 마사타카 공장장으로 근무했던 증류소 이기도 합니다. 

 

소프트뱅크 헤즐번 10년 리뷰

1. 소개 

소프트뱅크 헤즐번 10년 싱글 몰트 위스키는 위에서 이미 설명한 대로 캠벨타운 소프트뱅크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입니다. 아이리쉬 위스키 특징인 3회 증류로 탄생한 위스키로써, 3회 증류의 특징인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거운 성분들이 많이 날아가고 구리 증류기와의 접촉이 많아지면서 플루티 한 특징을 띄게 됩니다. 그리고 숙성은 EX-BOURBON 캐스크에서 10년 숙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석탄이나 이탄으로 몰트를 건조하지 않고 공기 건조 방법을 사용하여 다른 향이 섞이지 않은 몰트 본연의 향을 냅니다. 

 

2. 스펙 

No 구분
1 제조 지역 스코틀랜드 캠벨타운 (Scotland Campbelttown)
2 위스키 종류  싱글 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hisky)
3 숙성 기간  10년 (10years)
4 숙성 캐스크 타입 버번 캐스크 (Ex-Bourbon Cask)
5 사이즈 700ml
6 도수  46도
7 그 외 특징 3회 증류 
8 가격  한국-  10만원 중후반대 

 

전문가 리뷰 내용

NOSE(향) : 구운 사과와 허브 및 달달한 바닐라 향

PALATE(맛) : 부드러운 풍미와 버번 캐스크에서 나오는 달달한 바닐라과 플루티함

FINISH(여운) : 플루티함과 밀크 초콜릿의 여운 

 

개인적인 시음평

오리지널 스프링뱅크는 마셔본 적이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스프링뱅크에 헤즐번이 붙긴 했지만 스프링뱅크를 마신다는 생각에 조금 들떴던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어느 정도 에어레이션이 진행된 상태의 위스키를 마셨습니다. 

우선 향에서는 에어레이션이 되어서 그런지 알콜향이나 거슬리는 향은 기분 좋게 날아간 상태였습니다. 처음 맡은 향은 기분 좋은 플루티함이었습니다. 무겁지 않은 부드러움이 기대감을 끌어올려줬습니다. 

맛에서는 향에서처럼 플루티 한 과일향과 달달한 바닐라맛이 가볍지 않게 입안을 적셔줬습니다. 이래서 스프링뱅크가 인기가 많은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맘에 드는 부드러움이었습니다. 

마지막 여운에서도 기분 좋은 과일향이 맴돌았습니다. 다양한 풍미의 여운이 짧지 않을 정도로 지속되었고 그중 바닐라 향도 달달한 여운은 남겨줬습니다. 

 

리뷰 마무리

종합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기회가 된다면 다시 구매해보고 싶어지는 위스키였습니다.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술들이 계속 가격이 올라간다면 한번 생각해 봐야겠지만 구매 의사가 생길 정도의 기분 좋은 맛의 싱글 몰트 위스키였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스프링뱅크 헤즐번 10년 위스키가 호불호가 있나 봅니다. 인위적인 맛이 난다고 하는 리뷰도 봤고요. 위스키는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는 기호품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은 참고사항일 뿐 테이스팅 할 기회가 있으시면 꼭 마셔보시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스프링뱅크 헤즐번 10년 싱글 몰트 위스키 리뷰였습니다. 

다른 위스키 리뷰도 참고하시려면 아래 포스팅들도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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