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리뷰] 버번 끝판왕 올드 포레스터 1920 (OLD FORSTER)
여러 종류의 위스키들이 존재하고 각각의 특색을 배우고 즐기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끌리는 위스키가 바로 버번 위스키입니다. 다양한 버번 위스키를 마셔봤고 그중 끝판왕을 뽑자면 개인적으로 이 올드 포레스터 1920 프로히비션 버번 위스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드 포레스터 버번 위스키(Brown-Forman 증류소)에 대한 간단한 정보
밀폐된 병으로 판매된 최초의 버번 위스키가 바로 올드 포레스터 버번 위스키입니다. 1870년도에 조지 갈빈 브라운(George Garvin Bron)이라는 사람에 의해 처음으로 판매되어 현재는 Brown-Forman Corporation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드 포레스터는 1920년부터 1933년까지 시행된 금주법 시대에도 생산을 멈추지 않고 의료용(약용)으로 승인받아 현재까지 150여 년간 버번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버버 위스키인 우드포드 리저브와 같은 매쉬빌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드 포레스터 1920 프로히비션 버번 (OLD FRESTER 1920 PROHIBITION)
1. 소개
올드 포레스터 1920 프로히비션 스타일 버번 위스키는 위에서 설명했듯 1920년에 시행된 금주법을 이겨낸 버번 위스키를 기념하기 위한 에디션입니다.
금주법 시대 당시의 스타일을 재현해 낸 버번 위스키로써 버진 오크 특유의 진한 갈색을 가지고 있으며 57.5도의 고도수의 버번 위스키 입니다.
2. 스펙
No | 구분 | |
1 | 제조 지역 | Kentucky Straight Bourbon Whisky |
2 | 위스키 종류 | Bourbon Whisky |
3 | 숙성 기간 | NAS (None Aging Statement) 숙성년 미표기 위스키 |
4 | 매쉬빌 | Corn 72%, Rye 18%, Malted Barley 10% |
5 | 사이즈 | 700ml |
6 | 도수 | 57.5도 (115 proof) |
7 | 그 외 특징 | 병입자 : Brown-Forman Distilery |
8 | 가격 | 미국 가격 : 60불대 / 한국 가격 20만원 이상 |
전문가 리뷰 내용
NOSE(향) : 초콜렛, 황설탕 및 바나나향, 태운 오크향, 스파이시
PALATE(맛) : 다크 초콜릿, 캐러멜, 바닐라, 스모키, 플루티
FINISH(여운) : 바나나, 카라멜, 다크 초콜릿, 태운 오크통
개인적인 시음 감상평
친구의 강력 추천으로 마셔보게 된 위스키입니다. 파일럿인 친구가 미국에서 사 온 버번 위스키입니다. 버번의 끝을 보여준다는 친구의 자신 만만한 말에 기대감으로 마셔본 버번 위스키였습니다.
우선 향에서는 버번 특유의 달달한 향이 강렬했습니다. 거기에 개인적으로는 아세톤향이 잡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향에서는 별 기대를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도수에 비해 알코올향은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셔본 올드 포레스터는 왜 친구가 버번의 끝을 보여준다고 했는지 이해가 갈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묵직한 바디감에서 오는 타격감에 달달한 캐러멜과 바닐라 맛에 짜릿한 목 넘김이 이제까지 마셔본 다른 버번보다 뛰어난 균형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운은 처음 향에서 느꼈던 미세한 아세톤향이 남아있지만 그리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바닐라와 바나나의 맛이 기분 좋게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리뷰 마무리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위스키 종류 중에 버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거칠고 강한 맛이 굉장히 매력적인 위스키입니다. 어려 버번 위스키중 이 올드 포레스터 1920 프로히비션 스타일 버번 위스키는 손에 꼽을 만한 맛과 균형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구할 길이 없어 최대한 아껴서 마시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재구매 의사 100%입니다. 추천드리는 버번 위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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