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발표 및 금리인하 전망 후퇴로 미국증시 하락
2024년 01월 17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62%(-231.86) 내린 37361.1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19%(-28.41) 내린 14944.4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37%(-17.85) 내린 4765.98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24%(-2.39) 내린 190.84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기술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기술섹터만 0.25%로 상승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가 주가 -2.38%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원자재주가 -1.15%, 유틸리티주가 -1.09%, 산업주가 -1.01%, 금융주 -0.69%, 부동산주 -0.61%, 헬스케어주 -0.60%, 커뮤니케이션주 -0.57%, 경기민감주 -0.55%, 경기방어주 -0.12%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인 데다 고점 부담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 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17.85포인트(-0.37%) 하락한 4,765.98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28.41포인트(-0.19%) 하락한 14,944.35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31.86포인트(-0.62%) 하락한 37,361.12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2.21포인트(-0.01%) 하락한 16,830.71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59포인트(4.45%) 상승한 13.84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6.31포인트(-1.35%) 하락한 1,924.6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37.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5조 3,106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80억 원 증가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98억 원 증가한 마이크로소프트,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66억 원 억 원 감소한 알파벳 A입니다.
- 지난 15일 마틴 루서 킹의 날을 맞아 휴장한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장 중 변동성을 키우다 하락세로 마쳤습니다.
- 이날 골드만삭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48달러를 기록해 LSEG(구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3.51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4분기 EPS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1% 급증했다. 골드만은 자산 운용과 주식 거래 순익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반면 모건스탠리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투자심리를 눌렀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85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급감했습니다. 4분기 EPS도 LSEG의 예상치 1.01달러를 하회했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SVB 사태에 따라 미국 정부가 부과한 특별 부담금 2억 8천600만 달러 외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2억 4천900만 달러의 법정 비용 부과 등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 주요 투자은행의 실적이 상반되게 나오면서 장 중 변동성은 확대됐습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30곳의 S&P500 기업이 4분기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78%가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점도 가뜩이나 고점이 부담스럽던 투자심리를 짓눌렀습니다.
- 로베르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이자 ECB 통화정책위원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에 경기 침체를 더는 배제할 수 없더라도 올해 ECB는 기준금리를 내리지 못할 것"이라며 "최근 우리가 본 모든 것이 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올해 전혀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는 앞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입장과 보조를 맞추는 것입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이날 연설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이어갔으나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조기 인하론자들을 실망시켰습니다.
- 월러 이사는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할 시점은 맞지만, 그것은 질서정연하고 신중하게 단행돼야 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연준은 금리를 빠르고 큰 폭으로 내리는 경향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급하게 내릴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 보잉은 이날 주가가 8%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737맥스9 모델에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가 컸습니다.
- 반면 AMD는 반도체 수요에 대해 분석가들의 낙관적인 논평이 나온 뒤 주가가 8.3% 상승했습니다. 경쟁상대인 엔비디아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30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이번 주 시장이 눈여겨 보는 지표인 소비에 대해 아직은 양호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US뱅크자산운용의 톰 하인린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금까지는 소비자들이 꽤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보면 지출이 괜찮다고 보고한 은행들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UBS는 올해 S&P500의 목표주가를 5,150까지 상향 조정했다. UBS의 조나단 골럽 전략가는 "연준이 최근 비둘기파적으로 전환했고 그에 따라 금리 기대치가 하락한 데다 2024년 EPS 수정치를 반영하면 상승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봐야 한다"며 "금리 하락은 점진적으로 더 높은 멀티플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6.9%를 기록했습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65.2%, 0.50% 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1.7%에 그쳤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9포인트(4.45%) 오른 13.84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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