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상 불안과 긴축 우려로 미국증시 하락
2023년 09월 23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31%(-106.58) 내린 33963.8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09%(-12.18) 내린 13211.8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23%(-9.94) 내린 4320.0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23%(-0.40) 내린 176.67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기술주와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기술주 0.21%, 에너지 0.17%로 두 종목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전 섹터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경기방어주가 -0.98%로 가증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금융주가 -0.77%, 부동산주가 -0.69%, 경기민감주 -0.54%, 산업주가 -0.34%, 헬스케어주 -0.21%, 유틸리티주 -0.19%, 커뮤니케이션주 -0.12%, 원자재주 -0.10%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추가 금리인상 발언이 이어지면서 과도한 긴축과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9.94포인트(-0.23%) 하락한 4,320.06으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12.18포인트(-0.09%) 하락한 13,211.81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06.58포인트(-0.31%) 하락한 33,963.84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6.85포인트(0.05%) 상승한 14,701.10으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34포인트(-1.94%) 하락한 17.20으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4.9포인트(-0.28%) 하락한 1,775.1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36.5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2조 8,949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4,504억 원 감소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311억 원 증가한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5302억 원 감소한 테슬라입니다.
- 3대 주요 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후반에는 모두 4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1.9%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각각 2.9%, 3.6% 하락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보인 점과 수년 만에 고점을 경신한 미 국채수익률,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중단) 우려 등에 주목했습니다.
- 연준 당국자들이 일제히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는 매파적 발언을 쏟아낸 점은 주가에 하락 압력을 줬습니다.
-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며 "추가 긴축은 확실하게 논의에서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콜로라도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으며, 적시에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위원회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한동안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애리조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는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지, 아니면 단순히 현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지를 보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모을 더 많은 시간을 갖기 위해 금리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라며 "아직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지점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처럼 연준 당국자들이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하면서 긴축 사이클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 미 국채수익률이 약간 하락했지만 수년 만에 고점을 경신한 점도 주가지수에 부담을 줬습니다. 이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51%로 2007년 이후 고점을 경신했고, 2년물 수익률도 2006년 이후 최고치인 5.20%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 미국 자동차 업계 파업이 확대된 점은 자동차 관련주를 크게 흔들지는 않았지만 투자심리 악화에 한 몫했습니다.
-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은 이날 조합원 연설에서 이날 정오부터 파업 참가 사업장을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의 38개 부품공급센터(PDC)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드는 협상 진전을 이유로 이번 파업 확대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 10월초에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진 데 불안한 시선도 이어졌습니다. 셧다운을 막으려면 2024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10월 1일 전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는데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 하원 공화당이 시간을 벌고자 한 달짜리 임시예산안(CR: continuing resolution)을 추진하는 상황입니다.
-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습니다. S&P 글로벌은 미국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2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서비스업 PMI는 '50'을 상회하며 업황 확장을 시사했지만,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 9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제조업 PMI는 '50'을 하회하며 여전히 업황 위축을 시사했습니다.
- MUFG의 조지 곤칼브스 미국 매크로 수석 전략가는 "연준의 '더 높은 고금리' 신호에 시장에는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미국 정부의 잠재적인 셧다운 우려까지 더해져 월말 주가 하락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 알리안투자운용의 찰리 리플리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금리에 놀라워하기 시작했다"며 "투자자들은 이런 높은 금리 수준에 익숙해지고 있으며, 이것이 앞으로 위험자산에 무슨 의미인지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종목별로 보면 자동차 노조 파업의 여파에 자동차 관련주들은 큰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스텔란티스는 0.10% 지지됐고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0.40% 내렸습니다. 하지만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포드의 주가는 1%대 상승했습니다.
- 찰스슈왑 주가는 1%대 하락했다. 씨티가 찰스슈왑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내렸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4%대 하락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1%대 올랐고,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 주가도 1%대 상승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4.5%로 반영됐습니다.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4.5%였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1.94%) 하락한 17.2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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