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파월 연설로 하락에 반발 매수세로 미국증시 상승 마감
2023년 11월 11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15%(391.16) 오른 34283.1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2.05%(276.66) 오른 13798.1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56%(67.89) 오른 4415.24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12%(1.87) 오른 169.11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전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전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2.61%로 가장 크게 상승하였고, 이어 경기방어주가 1.66%, 커뮤니케이션주가 1.59%, 산업주가 1.44%, 원자재주가 1.18%, 금융주 1.13%, 부동산주 1.12%, 에너지주 1.10%, 경기민감주 0.70%, 헬스케어주 0.60%, 유틸리티주 0.53%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주말을 앞두고 반발 매수세로 상승했습니다.
-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67.89포인트(1.56%) 상승한 4,415.24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276.66포인트(2.05%) 상승한 13,798.11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391.16포인트(1.15%) 상승한 34,283.1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341.22포인트(2.25%) 상승한 15,529.12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1.12포인트(-7.33%) 하락한 14.17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16.52포인트(0.98%) 상승한 1,703.8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20.5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1조 5,999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5,729억 원 감소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447억 원 증가한 엔비디아,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8608억 원 감소한 테슬라입니다.
- S&P500지수는 주요 저항선인 4,400을 돌파하면서 지난 9월 1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전날 발언과 국채 시장의 움직임을 소화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완화적 발언을 기대해 온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 파월의 기조는 기존과 같은 것이지만, 그동안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빠르게 반영해온 시장에 너무 앞서갔다는 점을 재차 상기시키는 발언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 파월 의장은 "정책을 더 긴축하는 것이 적절할 경우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 이날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지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파월의 발언과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정도로 경제에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인지 정말로 확신하기 위해서는 지표를 지켜보고 경제가 둔화하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반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금리를 더 올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이전에도 금리가 이미 제약적인 수준이라며 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 전날 급등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에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습니다.
- 전날 중국 공상은행(ICBC)의 미국 사업부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부 미국 국채 거래의 청산이 이뤄지지 못했으며, 해당 거래를 우회해야 했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30년물 국채 발행에 영향을 줬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다만 트레이더들은 해당 소식에 시장의 혼란이 가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 국채금리는 재무부의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소식에 전날 큰 폭으로 올랐으나 이날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3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3bp가량 하락한 4.73%에서,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bp가량 떨어진 4.61%를, 2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bp가량 오른 5.04% 근방에서 움직였습니다.
- 소비 심리는 악화하고,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다시 뛰어올랐습니다.
- 이날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0.4로, 전월치인 63.8보다 5.3% 하락했습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63.7보다 낮았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 장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크게 올랐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전달의 4.2%에 올라 작년 11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뒤에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이 4.4%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으로 연준이 예상한 내년 말 수준인 2.5%에 비해 크게 높습니다.
-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은 3.2%로 전달의 3.0%를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연준의 고금리 환경도 길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 다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근거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음 주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흐름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세예 창립자는 보고서에서 파월의 발언은 지난 11월 1일 발언과 거의 일치했으나 이후 나타난 주식과 채권시장의 랠리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과도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그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 연준의 역할을 대신해 줘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었다면, 10년물 수익률의 짧고 급격한 하락은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이유를 폐기하고, 다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테이블 위로 올려놓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것이 바로 파월이 어제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 것이며, 저조한 재무부의 국채 입찰과 함께 국채 수익률을 더 상승하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피스터는 보고서에서 전날 파월의 발언은 이전보다 훨씬 더 매파적으로 들렸다며 올해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다음 주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낮으면 기류가 빠르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9%,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1%에 달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2포인트(7.33%) 하락한 14.17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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