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앞두고 무디스 미국 신용 전망 하향에 미국증시 혼조세
2023년 11월 14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16%(54.77) 오른 34337.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22%(-30.36) 내린 13767.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08%(-3.69) 내린 4411.55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04%(0.06) 오른 169.17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가 0.72%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헬스케어가 0.58%, 경기방어주 0.43%, 경기민감주 0.32%, 산업주 0.09%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유틸리티주가-1.19%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부동산주 -0.84%, 기술주 -0.58%, 커뮤니케이션주 -0.22%, 금융주 -0.15%, 원자재주 -0.14%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음에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3.69포인트(-0.08%) 하락한 4,411.55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30.36포인트(-0.22%) 하락한 13,767.74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54.77포인트(0.16%) 상승한 34,337.87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46.33포인트(-0.30%) 하락한 15,482.79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59포인트(4.16%) 상승한 14.76으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1.42포인트(-0.08%) 하락한 1,703.7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소식이 지난 주말을 앞두고 발표됐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지난주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지만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유일하게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고 있는 무디스마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시킬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됩니다.
-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위험이 증가했고, 미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신용 강점이 더 이상 이를 완전히 상쇄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지난 8월에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전격 강등한 바 있습니다. 당시 피치도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거버넌스 악화 등을 신용등급 강등의 이유로 들었습니다.
-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 속 미국 채권 가격이 혼조세를 보인 점도 주가지수에 영향을 줬습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69%대까지 오른 후 4.64%대로 반락했고, 30년물 국채수익률도 3.81%까지 높아졌습니다 4.75%대로 내렸습니다.
- 금융시장의 기대와 달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는 내년 여름 쯤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습니다. 월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연준이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해 고금리를 장기화하고, 내년 6월이 되어서야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모건스탠리는 "연준은 연착륙을 달성하겠지만, 성장 둔화는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내년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하루 뒤인 오는 14일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주목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보면 10월 CPI는 전월대비전월 대비 0.1% 올라 전월 0.4% 상승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고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주가의 상승 여력은 제한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프라스트럭쳐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제이 해트필드는 "미국 채권의 채무 불이행(디폴트) 리스크는 '제로(0)'에 수렴한다"면서도 "그러나 미국 정치권의 예산 과정이 완전히 망가졌고, 실제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실질적, 조직적인 진전이 없다는 점이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AXS 투자의 CEO 그렉 바숙은 "이날 투자자들은 무디스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에 반응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주 인플레이션 등 중요한 지표가 예정된 만큼 시장의 심리도 차분하지 않다"라고 전했습니다.
- 종목별로 보면 엔비디아가 내년 2분기부터 기존보다 성능이 두 배 가까이 향상된 신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후 약간 상승했습니다.
- 테슬라는 4%대,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5%대 상승했습니다. 미국 최대 규모의 공적 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지난 3분기에 테슬라와 리비안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 테슬라는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이달 말 출시를 앞둔 가운데 소비자들이 1년간 이를 재판매할 수 없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경우 테슬라가 구입하거나 제3자 판매에 동의할 수 있다는 약관을 추가했습니다.
-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주가는 에미레이트 항공이 보잉 항공기 95대를 구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대 상승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육류 제품업체 타이슨푸드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4분기 매출을 발표하면서 2%대 하락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5.7%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4.3%로 반영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9포인트(4.16%) 상승한 14.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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