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에 미국증시 상승
2023년 11월 16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47%(163.51) 오른 34991.2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07%(9.45) 오른 14103.8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16%(7.18) 오른 4502.88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17%(0.31) 오른 178.77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유틸리티주가 -0.31%, 에너지 -0.19%로 두 섹터만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경기민감주가 0.80%로 가장 크게 상승하였고, 이어 금융주가 0.55%, 커뮤니케이션주 0.49%, 원자재주 0.44%, 부동산주 0.22%, 산업주 0.21%, 기술주 0.13%, 경기방어주 0.12%, 헬스케어주 0.08%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둔화됐다는 안도감과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확신이 시장 전반에 자리잡았습니다.
-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7.18포인트(0.16%) 상승한 4,502.88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9.45포인트(0.07%) 상승한 14,103.84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63.51포인트(0.47%) 상승한 34,991.21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4.7포인트(0.03%) 상승한 15,817.18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02포인트(0.14%) 상승한 14.18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85포인트(0.16%) 상승한 1,801.0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05.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4조 8,758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조 402억 원 증가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9,859억 원 증가한 테슬라,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54억 원 감소한 팔란티어 테크입니다.
- 이날 S&P500 지수는 4,500선에, 나스닥지수는 14,000대에 안착했습니다.
-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6일 이후 가장 높았고, S&P500지수는 9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8월 1일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 전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물가에 이어 도매 물가 상승률도 둔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습니다.
-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 10월 PPI는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지난 2020년 4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생산자물가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도 지난 5월 이후 다섯 달 만에 처음이었습니다.
- 10월 수치는 시장의 예상도 뒤엎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10월 PPI가 전월보다 0.1%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 10월 상품 물가는 전월보다 1.4% 하락하며 다섯 달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고, 앞선 6개월 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서비스 물가도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환영할 만한 소식이 연속적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투자회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시장이 필요한 모든 것을 해줬다"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와 둔화하는 경제를 입증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에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차단했다"라고 말했습니다.
- 다만, 단 몇 개의 우호적인 지표로 인플레이션이 잡혔다고 봐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나왔습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단기적인 숫자에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인플레이션은 보이는 것보다 조금 끈질길 것이며, 그렇게 빠른 속도로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날 발표된 소비와 제조업 관련 지표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미국인들의 소비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 최근 너무 강한 미국인들의 소비와 경제는 연준의 긴축 우려를 키우며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었습니다. 그러나 10월 소비가 적당히 둔화하면서 오히려 증시에는 약간의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 네이션와이드 생명보험의 캐시 보스턴칙 이코노미스트는 "환영할 만한 10월 CPI 보고서가 나왔고, 고용 증가세가 건강한 수준으로 조금 둔화한 가운데 소비가 살짝 후퇴한 점은 연준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라며 "연준은 현재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박을 줄여주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의 이번 주기에서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했습니다.
- 한편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계 업황은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9.1로 집계되며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설문에 참여한 제조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업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중단)' 위기도 진정됐습니다.
- 미국 하원은 전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추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원에서 임시예산안이 통과하면서 상원에서의 심의 및 처리 절차를 앞두고 있지만, 상원의 양당 지도부가 이미 지지 입장을 밝힌 만큼 별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통과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이에 따라오는 17일 이후 우려됐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는 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미국 채권 금리는 전일의 급락세를 일부 되돌렸습니다.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는 4.55%대로 높아졌지만 기술주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습니다.
- 종목별로 보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소매판매점 타겟의 주가가 17%대 급등했습니다. 의류 할인점 TJ 맥스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TJX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주가는 3%대 하락했습니다. 이밖에도 월마트는 1%대 올랐고, 백화점인 메이시스는 7%대 상승했습니다.
- 기술주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테슬라는 2%대 상승했고, 아마존닷컴은 1%대 하락했습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A와 애플은 1% 이내로 상승했다. 반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던 엔비디아는 1%대 반락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00.0%를 기록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14%) 상승한 14.18에 거래됐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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