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표 둔화 및 랠리 숨 고르기에 미국증시 혼조세
2023년 11월 17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13%(-45.74) 내린 34945.5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07%(9.84) 오른 14113.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12%(5.36) 오른 4508.24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62%(-2.89) 내린 175.88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유틸리티주가 0.53%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기술주가 0.50%, 커뮤니케이션주 0.44%, 헬스케어주 0.43%, 금융주 0.40%, 원자재주 0.30%, 헬스케어주 0.02%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에너지주가 -1.95%로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이어 경기민감주 -1.23%, 경기방어주 -1.03%, 부동산주 -0.03%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둔화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5.36포인트(0.12%) 상승한 4,508.24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9.84포인트(0.07%) 상승한 14,113.67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45.74포인트(-0.13%) 하락한 34,945.47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6포인트(0.10%) 상승한 15,833.17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14포인트(0.99%) 상승한 14.32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9.33포인트(-1.63%) 하락한 1,772.0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295.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4조 6,082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528억 원 증가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4,024억 원 증가한 테슬라,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1032억 원 감소한 엔비디아입니다.
- 증시는 장초반 하락 출발한 후 엇갈린 양상을 보였습니다. S&P500지수는 4,500, 다우지수는 35,000선을 중심으로 한 주요 레벨 공방을 펼쳤습니다.
- 이날 다우지수는 반락했으나 S&P500 지수는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나스닥지수는 지난 8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날 둔화된 미국 경제 지표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는 23만 1천 명으로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2년 만에 최대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은 186만 5천 명으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 연속적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이 많았다는 것은 노동자들이 신속하게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여전히 23만명대를 나타내는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 미국의 10월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8% 급락하면서 넉 달 만에 첫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노동부는 에너지 수입 가격이 급락하면서 전체 수입 가격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10월 수입 물가는 월가의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이어 수입 물가까지 연이어 인플레이션 둔화라는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6% 줄어들며 예상치와 전월 치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산업생산이 줄어든 것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으로 자동차와 부품의 생산량이 급감한 탓이 크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설명했습니다.
- 미국 부동산 시장의 심리가 냉각했을 수 있다는 지표도 나왔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11월 주택시장 심리지수가 34로,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 이에 미국 주식시장 랠리 분위기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입니다.
- 금융시장은 연준이 긴축 정책을 멈추고 완화적인 정책으로 돌아설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진전과 함께 경제 연착륙을 언급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실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까지 되돌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리사 쿡 연준 이사는 2023 아시아 경제 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지속적인 디스인플레이션과 강한 고용시장으로 경제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믿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장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 이날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앞으로 몇 달 안에 디플레이션 기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이 얼마나 극적으로 나타날지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그는 언급했습니다.
- 산탄데르 은행의 트테판 스탠리 분석가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갑자기 뛰어올랐지만, 수치가 어느 정도 한 방향으로 쌓이기 전까지는 큰 의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뉴욕증시가 잠깐 쉬어가고 있지만, 곧 강세를 재개할 것이라는 월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 "현금이 왕이다"를 주창하며 앞선 2분기 동안 현금 보유를 권고해 온 바클레이즈는 이제 위험을 일부 감수할 때라면서 투자 포트폴리오에 주식을 늘릴 것을 권고했습니다.
-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까지 S&P500지수가 4,700 정도로 오를 수 있다면서도 지수는 작년에 경신한 역대 최고점을 다시 뛰어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 종목별로 보면 깜짝 순익을 달성한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주가가 5%대 올랐습니다. 대형 할인점 월마트는 시장을 예상하는 실적을 보고했으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8%대 하락했습니다.
- 유가가 급락하면서 쉐브론의 주가는 1%대 하락했습니다.
-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하면서 기술주들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는 1%대 올랐고 애플도 1% 가까이 상승했다. 엔비디아도 1%대 올랐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3% 이상 하락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7%로 반영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4포인트(0.99%) 오른 14.32에 거래됐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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