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보다 둔화에 미국증시 상승
2023년 11월 15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43%(489.83) 오른 34827.7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2.37%(326.64) 오른 14094.4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91%(84.15) 오른 4495.7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5.49%(9.29) 오른 178.4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전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전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부동산주가 5.40%로 폭등하였고, 이어 유틸리티주가 3.99%, 경기방어주 3.37%, 원자재주 2.95%, 산업주 2.01%, 기술주 2.00%, 금융주 1.89%, 커뮤니케이션주 1.62%, 경기민감주 1.03%, 에너지주 0.89%, 헬스케어주 0.68%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은 사실상 끝났고,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시선이 옮겨갔습니다.
-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84.15포인트(1.91%) 상승한 4,495.70으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326.64포인트(2.37%) 상승한 14,094.38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489.83포인트(1.43%) 상승한 34,827.7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329.69포인트(2.13%) 상승한 15,812.47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6포인트(-4.07%) 하락한 14.16으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91.96포인트(5.39%) 상승한 1,797.6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13.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3조 1,595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5,363억 원 증가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6,696억 원 증가한 테슬라,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786억 원 감소한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입니다.
- S&P500지수는 장중 한 때 4,500선을 웃돌았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1월에 9.7% 올라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 이날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미국 10월 CPI와 미 국채수익률 급락에 주목했습니다.
-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위험 선호 심리를 큰 폭으로 개선했습니다.
- 미국 노동부는 지난 10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같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의 지난 10월 물가가 전월보다 더 오르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10월 수치는 전월치인 0.4%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습니다.
- 10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2%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 또한 전월치인 3.7% 상승보다 둔화한 수준입니다. 시장 예상치(3.3% 상승)보다도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0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오르며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월가의 예상치였던 4.1% 상승도 하회했습니다. 10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는 0.2% 오르며, 시장의 예상치이자 전월 치였던 0.3% 상승을 밑돌았습니다.
- 미국 노동부는 10월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주거비 인상이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근원 CPI 상승률의 70%가량은 주거비가 차지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거비는 특성상 시차를 두고 CPI에 반영되기 때문에 초근원 CPI는 둔화하고 평가했습니다.
-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상승률에 금융시장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 종가대비 장중 20bp(1bp=0.01%포인트) 급락했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18bp대 하락했습니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 역시 10bp대 급락했습니다.
- 그동안 높아진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주식 시장에 부담을 줬지만 이날 채권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기술주는 급등했습니다.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104대로 급락했습니다.
-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CPI 둔화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전망했습니다.연준이 내년에 금리 인하를 비롯한 완화적인 통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습니다.
-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연준이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해 275bp가량을 인하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무려 11회의 '베이비 스텝'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는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물가 보고서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 확실시됐고,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고 분석했습니다.
- 카슨그룹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소누 바게스는 "이번 물가 보고서는 내년 첫 6개월 안 금리 인하에 대한 논의를 진지하게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스티넷의 주식 트레이딩 헤드인 래리 바이스는 "이번 물가 보고서는 연준의 '더 오랜 기간 높은 수준의 금리(higher for longer)'가 두려워했던 정도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미 국채수익률 급락에 기술주들은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 종목별로 보면 엔비디아의 주가는 2%대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2016년 이후 7년 만에 최장기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 아마존닷컴도 2%대 올랐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A와 애플도 각각 1%대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문가와 개발자를 위한 '이그나이트 콘퍼런스'에서 100개가량의 인공지능(AI) 관련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 테슬라 주가는 6%대 급등했습니다. 은행주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3%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5%대 올랐고, 제이피모간체이스가 1%대 상승했습니다. 팩웨스트뱅코프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주가가 10%대 상승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8%로 반영됐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0포인트(4.07%) 하락한 14.16에 거래됐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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