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매파 발언 및 국채금리 급등으로 미국증시 하락 마감
2023년 11월 10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65%(-220.33) 내린 33891.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94%(-128.97) 내린 13521.5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81%(-35.43) 내린 4347.35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55%(-2.63) 내린 167.24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전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전 섹터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헬스케어주가 -2.07%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경기방어주 -1.87%, 부동산주 -1.53%, 유틸리티주 -1.32%, 원자재주 -0.86%, 기술주 -0.47%, 금융주 -0.42%, 경기민감주 -0.41%, 에너지주 -0.30%, 산업주 -0.22%, 커뮤니케이션주 -0.03%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국채 금리의 급등에 하락했습니다.
-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3포인트(0.65%) 떨어진 33,891.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43포인트(0.81%) 하락한 4,347.3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8.97포인트(0.94%) 밀린 13,521.4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날까지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8 거래일, 9 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는 둘 다 2021년 11월 이후 최장기간 오른 것입니다.
- 이날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다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에 금리가 급등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후 파월 의장의 발언에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열린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릴 만큼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달성했는지는 여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혀 완화적 발언을 기대한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 파월 의장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데 대해 "나와 동료들은 이러한 진전에 기쁘지만, 인플레이션을 2%로 지속해 낮추는 과정은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책을 더 긴축하는 것이 적절할 경우 우리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 파월 의장의 이러한 매파적 발언에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장기 국채금리가 재무부의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 소식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리 상승세가 다시 시장에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발행금리는 입찰 이전 금리보다 0.05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결정되면서 수요 부진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응찰률은 2.24배로 거의 2년 만에 가장 약했고, 직접 입찰자와 간접 입찰자들의 낙찰률도 2021년 이후 가장 약했습니다.
- 3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6bp가량 급등했고, 10년물 국채금리도 14bp가량 올라 4.63%를 넘어섰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는 10bp가량 상승하며 5%를 넘어섰습니다. 2년물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입니다.
- 다른 연준 당국자들은 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른 금융 환경 긴축에 대해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앞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많이 둔화하지 않도록 장기 국채 수익률의 상승이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장기 금리의 오버슈팅(과도한 상승) 위험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다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장기 국채금리의 움직임이 정책을 결정하는 데 유용한 도구는 아니라며 이러한 금리가 매우 짧은 기간에 크게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전체적인 시각을 가지려고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 캐슬린 오닐 파에즈 세인트루이스 연은 임시 총재는 금리를 다시 올릴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추가적인 자료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파월의 발언 이후 연준이 금리를 내년 1월에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3%로 전날의 16%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또한 내년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60%로, 전날의 70%를 웃돌았던 데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 이날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최종 금리 예상치를 기존 3.00%~3.25%에서 3.50%~3.75%로 상향했습니다. 최종 금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0.5%포인트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골드만은 연준이 내년 4분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 매 분기 1회씩 금리를 내려 2026년 2분기에 금리인하를 끝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연준은 자체 금리 전망치인 점도표에서 내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 2026년에 2.9%까지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예상치를 웃돌고 있습니다.
- 월트디즈니는 전날 예상보다 강한 순이익을 발표하고 스트리밍 고객수도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7%가량 올랐습니다. 암(Arm)의 주가는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으나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에 5% 이상 하락했습니다.
-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9% 이상 올랐다. 리프트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6%가량 하락했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국채금리의 급등에 반응했다고 말했습니다.
- DA데이비슨의 제임스 레이건은 마켓워치에 장기 금리의 변동성이 최근 몇 주간 주식을 견인하고 있다며 "그것은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며, 오늘 주식 랠리의 힘을 약간 빼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의 추가 상승은 경제에 브레이크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5.5%,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4.5%에 달했다. 전날에는 각각 90.4%, 9.6%였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4포인트(5.81%) 오른 15.29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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