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 발언 속 국채 금리 하락에 미국증시 상승
2023년 11월 08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17%(56.74) 오른 34152.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90%(121.08) 오른 13639.9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28%(12.40) 오른 4378.38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35%(-0.61) 내린 171.7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경기방어주가 1.12%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기술주가 1.09%, 커뮤니케이션주 0.53%, 경기민감주 0.25%, 헬스케어주 0.07%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에너지주가 -2.22%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원자재주 -1.94%, 부동산주 -0.84%, 유틸리티주 -0.73%, 산업주 -0.25%, 금융주 -0.15%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속에서도 국채금리 하락에 소폭 상승했습니다.
-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12.4포인트(0.28%) 상승한 4,378.38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121.08포인트(0.90%) 상승한 13,639.86으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56.74포인트(0.17%) 상승한 34,152.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41.09포인트(0.93%) 상승한 15,296.02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08포인트(-0.54%) 하락한 14.81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6.28포인트(-0.36%) 하락한 1,732.0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12.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1조 6,665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405억 원 증가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1,093억 원 증가한 엔비디아,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356억 원 감소한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입니다.
-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까지 7 거래일 연속, 나스닥지수는 8 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가 7 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입니다. 나스닥지수도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8 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 차익실현 압박과 이번 주 예정된 국채 발행, 다음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대한 경계로 오름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 파월 의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금융시장 환경이 상당히 긴축됐다며 이것이 연준의 일을 대신해주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으나, 최근 들어 국채 수익률이 다시 하락하고 있어 파월이 이러한 흐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됩니다.
- 연준 당국자들은 여전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앞으로 나오는 지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아닌지는 지표에 달렸다며 "경제가 2%로 돌아가는 데 얼마나 많은(인상이) 필요한지를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의 목표치로 되돌리는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만약 우리가 더 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이 좋은 경로에 있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경기 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기회가 여전히 남아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카시카리 총재와 굴스비 총재는 모두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가집니다.
-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3분기 성장률이 엄청나게 강한 수치가 나온 점을 지적하며, 연준이 다음 행보를 고려할 때 지켜볼 필요가 있는 지표라고 말했습니다.
-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지지했으나 "향후 회의에서 들어오는 데이터가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거나 적시에 2%로 내려오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면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도 주목했습니다. 재무부는 이날 3년 만기 국채 480억달러를 입찰에 부쳤습니다. 입찰 규모는 2022년 만에 최대 규모였으나, 수요는 탄탄해 금리는 하락세를 유지했습니다. 직접 및 간접 입찰자들이 대부분을 가져갔고, 프라이머리 딜러들의 입찰은 16.3%에 그쳤습니다. 프라이머리 딜러의 입찰 비중이 커지면 수요가 약하다는 의미다. 또한 발행 금리는 입찰 당시 평균수익률과 비슷했습니다.
- 다음날에는 40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입찰과 9일에는 24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장기 국채에 대한 수요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8bp가량 하락한 4.56%를, 3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73%를, 2년물 금리는 0.86bp 떨어진 4.92%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무역적자는 615억달러로 전월보다 4.9%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598억 달러보다는 적자 폭이 큽니다. 적자 폭이 확대된 데는 수입이 2월 이후 가장 큰 수준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무역적자는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 우버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음에도 3% 이상 올랐습니다. 주택건설업체 닥터호튼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3%가량 올랐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연준의 일이 끝났다'라는 기대감이 완화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나온 랠리가 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캐피톨 증권의 켄트 엥켈케 수석 전략가는 시장이 내년 4번의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그중 첫 번째 인하가 5/6월 시기로 앞당겨졌다며 그러나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당국자들이 앞으로 며칠간 발언하면서 연준의 일이 끝났으며 내년 6월에는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을 "뒤로 물러나게 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연준이 더 비둘기파적인 기조로 돌아서리라는 것을 투자자들이 과신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둘기파적인 전망에 시장이 반응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 분명 금리는 영원히 오르지 않지만, 이전 6번 동안 우리는 단기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매번 좌절되는 것을 보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2%,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8%에 그쳤습니다.
-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인하될 가능성은 76.7%에 달했으며, 금리가 현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은 20.5%에 달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54%) 하락한 14.81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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