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 재조정에도 기술주 주도로 미국증시 상승 마감
2024년 01월 20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05%(395.19) 오른 37863.8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70%(255.32) 오른 15311.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23%(58.87) 오른 4839.81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96%(1.83) 오른 192.4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경기민감과 유틸리티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경기민감주 -0.29%, 유틸리티주 -0.13% 두 섹터만 하락하였고, 나머지 전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2.31%로 가장 크게 상승 했으며, 이어 금융이 1.61%, 커뮤니케이션주 1.35%, 부동산주 0.97%, 경기방어주 0.96%, 산업주 0.65%, 에너지 0.33%, 원자재주 0.10%, 헬스케어주 0.06%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재조정하는 가운데서도 기술주의 강세에 모두 1% 이상 올랐습니다.
- S&P500지수는 4,800을 돌파하며, 2022년 1월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4,796.56을 넘어섰습니다.
-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19포인트(1.05%) 오른 37,863.8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7포인트(1.23%) 상승한 4,839.8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5.32포인트(1.70%) 뛴 15,310.9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S&P500지수가 마감가 기준 4,800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날 종가도 2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쓴 것입니다. 장중에는 지수가 최고 4,842.07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장중으로도 이전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 투자자들은 반등을 모색하는 기술주의 움직임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등을 주시했습니다. 연초 밸류에이션 부담과 애플의 주가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던 기술주들은 다시 빠르게 반등하고 있습니다.
- 이날 기준 3대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모두 상승 전환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46% 올랐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1.47%, 1.97% 올랐습니다.
- 애플의 주가가 긍정적 보고서에 1% 이상 올랐고, 엔비디아가 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4% 이상 오르며 기술주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구글도 2% 이상 올랐으며,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1% 이상 올랐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이어 에버코어도 애플에 대해 전략적으로 매수할 타이밍이라며, '전략적 시장 수익률 상회(tactical outperform)'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애플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여지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만 TSMC의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가 4% 이상 오른 데 이어 AMD가 7% 이상 올랐고, 퀄컴의 주가도 4% 이상 상승했습니다. 아이쉐어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도 이날 4% 가까이 올랐습니다.
- 투자자들은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 최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을 시사했으며,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첫 금리 인하 시기를 3분기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도 조정되는 모습입니다.
-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장이 연준 당국자들의 말에 매달려 있으면, 이는 정말로 방향을 찾는 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그들이 매달려야 할 것은 인플레이션과 일자리 수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할 일이 남아있다며 금리인하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장중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연준이 3월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쪽으로 돌아섰다는 의미입니다.
-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크게 개선됐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완화됐습니다.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1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78.8로 잠정 집계돼 직전월의 69.7보다 상승했습니다. 이날 수치는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지난해 12월 3.1%보다 완화돼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직전월의 2.9%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 개별 종목 중에 온라인 가구업체 웨이페어의 주가가 글로벌 직원 13%인 1천650명가량을 감원한다는 소식에 10% 이상 올랐습니다. 포드차의 주가는 회사가 전기 트럭인 F150-라이트닝 생산을 축소할 것이라는 계획에도 1.9% 올랐습니다.
- 스피릿 항공의 주가는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17% 이상 올랐습니다. 보험회사 트래블러스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는 6% 이상 상승했습니다. 아이로봇의 주가는 유럽연합(EU)이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 27%가량 급락했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면서도 이런 환경에서 연준이 금리를 6회까지 내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노스웨스턴 뮤추얼자산운용의 매트 스터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식시장 투자자들이 여전히 연착륙 가능성을 가격에 매기고 있다"라며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는 것은 경제에 좋은 일이다. 더 많은 자신감은 소비를 늘리고 경제를 상당히 탄력적으로 유지시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연착륙 시나리오에서 6회의 금리인하는 보기 어렵다"라며 국채금리도 경제의 회복세를 반영하며 점진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1.3%를 기록했습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0%, 0.50% 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1.3%를 나타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3포인트(5.87%) 하락한 13.30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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