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유연한 상호 관세 전망에 "조정 끝" 미국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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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42%(597.97) 오른 42583.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2.27%(404.54) 오른 18188.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76%(100.01) 오른 5767.57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2.49%(5.07) 오른 208.8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유틸리티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유틸리티 섹터만 -0.03으로 하락했고, 나머지 모든 섹터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경기방어주가 3.7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기술주가 1.89%, 산업주 1.85%, 금융주 1.76%, 커뮤니케이션주 1.42%, 부동산주 1.39%, 원자재주 1.35%, 에너지주 1.14%, 헬스케어주 0.76%, 경기민감주 0.62%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 4월 2일 발효되는 상호 관세에서 많은 국가가 감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관세 부과 품목도 축소될 수 있다는 소식에 낙관론이 퍼지며 주가를 강하게 밀어 올렸습니다.
-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00.01포인트(1.76%) 상승한 5,767.57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404.54포인트(2.27%) 상승한 18,188.59로 장마감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597.97포인트(1.42%) 상승한 42,583.32를 기록했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426.48포인트(2.16%) 상승한 20,180.45로 거래를 마쳤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1.8포인트(-9.34%) 하락한 17.48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50.38포인트(2.45%) 상승한 2,107.36을 기록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467.7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108조 6,178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6,895억 원 증가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범위를 축소하고 일부 국가는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시장 전반에 낙관론이 퍼졌습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강세를 보였고 개장 후에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 트럼프도 이 같은 사항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트럼프는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는 4월 2일 관세를 부과할 때 '상호'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도 "많은 국가에 (상호 관세를) 면제해 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관세 부과 범위가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혼선이 있었습니다. 일부 외신은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 등 일부 품목이 다음 달 2일 발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으나 트럼프는 "가까운 미래에 자동차와 반도체, 목재에 대해 추가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하지만 트럼프가 관세에 대해 유연성을 발휘했다는 점 자체에 시장이 주목한 듯 주가지수는 장 마감 때까지 오름폭을 꾸준히 확대해나갔습니다.
- 알리안츠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수석 투자 전략가는 "상호 관세에 대한 불안이 다소 줄어들면서 시장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위험 관점에서 볼 때 확대 또는 보복 관세는 항상 우려 사항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시행에 대해 더 집중적이고 전술적인 전략을 내놓는다면 본격적인 무역전쟁의 위험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상호 관세가 더 약화한 형태로 시행된다면 이는 미국 경제 성장의 잠재적 상승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장 전반적으로 강세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도 뜨거웠습니다. 테슬라는 이날 12% 급등하며 4 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8일 225달러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278달러까지 올라섰습니다. 이 기간 상승률이 20%를 넘었다. 테슬라는 지난주까지 9주 연속 하락한 바 있습니다.
- 엔비디아와 아마존, 메타, 알파벳도 3% 안팎의 강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급등했습니다. 지수 구성 종목 30개 중 인텔과 브로드컴의 약보합세를 제외하면 모두 강세였습니다. TSMC와 퀄컴, ASML이 2% 안팎으로 상승했고 AMD는 7% 급등했습니다. Arm도 4.8% 올랐습니다.
-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부 프로그램의 비용을 인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7% 이상 뛰었습니다. 미국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사업자로 선정된 보잉은 이날도 주가가 1%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1%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 인공지능(AI) 방산주로 일컬어지는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주가는 6% 이상 뛰며 4거래일 연속 반등했습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수익률이 29%대로 회복됐습니다.
-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일주일간 비트코인 6.911개를 현금 5억 8천410만 달러에 추가 매입했다고 밝힌 후 주가가 10% 이상 올랐습니다.
- 미국 제조업은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으나 서비스업 업황은 개선되며 확장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3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 50.8을 웃돌았고 2월 수치 51.0 대비로도 개선됐습니다.
- 반면 3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9.8로 내려갔습니다. 시장 예상치 51.8에 못 미쳤고 직전월 확정치 52.7과 비교해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경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서비스 부문 성장세가 제조업 부진을 상쇄하면서 경기 활동이 3월에 반등했다"면서도 "경제 전망에 대한 신뢰는 2022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라고 진단했습니다.
-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종전 2번에서 1번으로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두 번이었지만 한 번으로 옮겼다"라고 답한 뒤 "인플레이션은 매우 울퉁불퉁하고 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고 명백하게 2% 목표는 뒤로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한편 트럼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생산 분야에서 86억 달러, 부품·물류·철강 분야 61억 달러, 미래 산업 및 에너지 분야에 6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 투자의 핵심은 미국의 철강과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강화할 60억 달러의 투자"라면서 루이지애나주(州)에 신설될 제철소를 소개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5.2%로 전날 마감 무렵 대비 13% 포인트가량 올랐습니다. 대신 25bp 인하 확률은 67.3%에서 59.0%로 내려왔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80포인트(9.34%) 밀린 17.48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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