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큰 네 마녀의 날 저가 매수세로 미국증시 상승

2025년 03월 21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2025년 03월 21일 오늘의 미국증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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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 전 섹터 종목 MAPS
• 섹터별 대표 ETF 추세
•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08%(32.03) 오른 41985.4로 마감하였습니다. 

DOW

NASDAQ 지수 : 0.52%(92.42) 오른 17784.1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S&P500 지수 : 0.08%(4.67) 오른 5667.5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RUSSELL 2000 지수 : -0.62%(-1.27) 내린 203.79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다우 나스닥 S&P500지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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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 종목 MAPS 바로가기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주가 0.78%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경기방어주 0.36%, 기술주 0.27%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원자재주가 -0.99%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부동산주가 -0.98%, 에너지주 -0.70%, 유틸리티주 -0.64%, 산업주 -0.53%, 금융주 -0.36%, 헬스케어주 -0.28%, 경기민감주 -0.04%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섹터별 대표 ETF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네 마녀의 날'을 맞아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장을 열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상호주의에 따라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도 유연성도 중요하다고 말하며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 2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03포인트(0.08%) 오른 41,985.3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7포인트(0.08%) 상승한 5,667.56, 나스닥종합지수는 92.43포인트(0.52%) 뛴 17,784.05에 장을 마쳤습니다.

- 이날 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유럽장에서 약세를 보이던 주가지수 선물이 개장을 앞둔 이날 오전 낙폭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투자심리가 식은 채 장이 열렸습니다.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영토 일부를 영구 합병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계속 거부할 경우 가자지구 영토 일부를 영구적으로 점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서 지상군의 추가 진격을 명령했습니다.

- 이른바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을 맞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심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네 마녀의 날은 개별 주식 선물 및 옵션과 지수 선물 및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을 가리킵니다.

-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이날 약 4조7천억달러 규모의 옵션이 만기를 맞았습니다. 여기에는 2조 8천억 달러 규모의 S&P500옵션과 6천450억 달러 규모의 단일 주식 옵션이 포함됐습니다. 

- 하지만 개장 후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주가지수는 결국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약보합권에서 폐장을 준비하던 S&P500 지수는 막판 15분 정도 종가 관리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 트럼프가 4월 2일부터 발효되는 상호 관세에 관해 유연성을 발휘하겠다고 시사한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녹였습니다.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나 "많은 사람이 나에게 관세 예외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며 "한 명에게 해주면 모두에게 해줘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 다만 그는 "유연성은 있을 것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상호주의"라면서도 "유연성은 중요한 단어"라고 밝혀 협상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 이날 강세에도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성 발언은 이어졌습니다.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유럽 주식 전략 총괄은 "4월 2일까지 관세 불안은 주가 상승세를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악의 시나리오인 25%의 전면 관세가 실현되면 하방 위험을 무시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 베르던스캐피털의 미건 호르먼 최고투자책임자는 "4월 2일이 지나도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2차 영향이 무엇인지 여전히 알 수 없다"라며 "인플레이션 관점에서 그것이 물가에 일회성 타격일지 아니면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될지도 알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 세이지어드바이러지의 롭 윌리엄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은 이제 더 위험 회피적"이라며 "우리는 관세의 전체적인 영향은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아마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경기침체에 더 가까워졌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나자 공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준의 양적긴축(QT) 정책은 현재 수준으로도 충분하며 속도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월러는 앞서 이번 주 열렸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긴축 속도 둔화에 유일하게 반대했던 인사입니다. FOMC는 4월부터 월간 국채 상환 한도를 기존 250억달러에서 50억 달러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현재의 적당히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는 견고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를 다소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적으로 적절하다"면서도 "불확실성이 크고 무역 정책과 지정학적 및 기타 국면에 따라 많은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경계했습니다.

-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다른 국가의 보복 관세가 이어지면 연준도 대응할 수 있다면서도 "수입은 국내총생산(GDP)의 11%에 불과하므로 보복이 뒤따르지 않고 처음에 적용된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일회성 관세는 인플레이션에 (주는 영향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과 소재는 1% 이상 하락했고 통신서비스는 1% 이상 올랐습니다.

-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미국 정부의 차세대 최첨단 전투기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3%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보잉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에 미국 정부의 최첨단 전투기 사업 파트너였던 록히드마틴은 6%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는 미국의 관세 여파와 재고 처분, 소비자 심리 등을 고려할 때 3~5월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밝히면서 주가가 5% 넘게 떨어졌습니다.  페덱스는 미국 산업 경제의 약세와 불확실성을 이유로 수익 전망을 낮추면서 주가가 6% 이상 떨어졌습니다.

-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그간 낙폭이 컸던 테슬라는 5.27% 급반등하며 주간 하락폭을 -0.5%까지 줄였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2.1%로 내려왔습니다. 대신 25bp 인하 확률은 62.5%에서 67.3%로 상승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2포인트(2.63%) 내린 19.28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