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리뷰] 야마자키 DR 싱글 몰트 위스키(NAS) 리뷰

오늘은 친구집에 초대돼서 마신 에어레이션이 제대로 된 야마자키 DR 싱글 몰트 위스키 (Yamazaki Distiller's Reserve Single malt whisky) NAS(No aged statement)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폭등한 가격에 맞는 위스키인지 개인적인 리뷰를 남겨봅니다. 

 

야마자키 DR 싱글 몰트 위스키 리뷰

 

야마자키 위스키 생산 산토리 증류소에 대한 간단한 정보

산토리 증류소(Suntory Distillery)의 창업자는 토리이 신지로라는 사람으로 일본에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를 만든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산토리 증류소의 시작은 스페인산 와인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와인에 빠져 1907년에는 아카다마라는 와인을 직접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산토리라는 이름은 아카다마의 상징인 태양과 본인의 성인 토리를 합쳐 산토리 (Suntory)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그는 위스키 생산으로 방향을 바꿔 1923년에 야마자키 증류소를 일본 최초로 건설하게 됩니다. 최초의 증류소 관리자로는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마츠타카 다케츠루를 10년간 계약을 하게 됩니다. 

선토리 증류소 (구 야마자키 증류소)에서는 5년의 숙성 끝에 1929년 일본 최초의 위스키인 "시로후다"위스키를 출시하게 됩니다. 혹평을 받으며 성공을 하지 못하지만, 1937년에 일본 위스키의 대명사로 불리는 "가쿠빈"을 출시하여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후 야마자키 증류소에서 산토리 증류소로 변경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하게 됩니다. 2000년대에 들어 각종 위스키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그 진가를 드러내게 됩니다. 

 

야마자키 DR 위스키(Yamazaki Distiller's Reserve SingleMalt Whisky) 리뷰

1. 소개 

일본위스키 중 대표적인 위스키를 한 종류 선정하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야마자키 제품을 고를 것입니다. 이 제품 자체적으로도 좋은 완성도와 맛으로 유명했지만, 2014년에 일본에서 방영한 드라마 "맛상"(마츠타카 다케츠루 이야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가격 또한 과거에 비해 폭등하여 고숙성 위스키의 경우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라인업으로는 오늘 리뷰할 나스 제품인 야마자키 DR부터, 야마자키 12년, 야마자키, 18년, 야마자키 25년, 야마자키 50년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다른 고숙성에 비해 야마자키 DR은 구매가 다소 쉽습니다. NAS (No Aging Statement) 제품으로 숙성년도미표기 제품으로 싱글 몰트 원액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더 많은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입니다. 

 

2. 스펙 

No	구분
1	제조 지역	일본 오사카 야마자키
2	위스키 종류	싱글 몰트 위스키 (Single Malt Wihsky)
3	숙성 기간	NAS (No Asing Statement)
4	숙성 캐스크 타입	레드와인, 셰리와인, 일반 참나모 오크통 숙성 원액 블렌딩
5	사이즈	700ml
6	도수	43도
7	그 외 특징	일반 스크류 타입 뚜겅 사용
8	가격	한국 15-17만원대 / 일본 10만 원대

 

더 자세한 산토리 증류소에 대해 알고 싶다면 아래 홈페이지 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산토리 증류소 홈페이지 바로가기

 

전문가 리뷰 내용

NOSE(향) : 체리, 딸기, 오크향

PALATE(맛) : 코코넛, 라즈베리, 백 복숭아

FINISH(여운) : 산뜻한 꽃향, 달콤한 바닐라, 시나몬향이 곁들여진 깔끔한 여운 

 

개인적인 시음평

야마자키 DR 위스키 NAS 제품이지만 이 "야마자키"라는 이름이 엄청났기에 어쩔 수 없이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NAS 제품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마시기로 했습니다. 

우선 향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뚜따를 한 것이 아니라 에어레이션이 충분히 이루어진 위스키를 마셨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어쨌든 에어레이션을 하면 이런 플루티하고면서 상큼한 향을 내는 위스키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셔본 맛에서는 일본 위스키 특유의 달달한 맛을 기대 했지만 기대에 비해 단맛이 크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타격감은 별로 없지만 알코올향이 느껴지지 않는 깔끔하고 상큼한 과일향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운은 저숙성 위스키에서 기대하지 않은 대로 맛에서 뚝 끊긴 느낌입니다. 따로 피니쉬라고 할 만한 느낌은 따로 없었습니다. 

 

리뷰 마무리

전체적으로 크게 모나지 않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루티한 위스키를 좋아하는 저한테는 잘 맞는 위스키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가격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한다면 가성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굳이 그만한 가격을 주고 사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보다 더 좋은 가격에 맛있는 위스키 옵션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세일을 왕창 하거나 일본에서 사 올 수 있다면 뭐 고민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야마자키 DR 싱글 몰트 위스키에 대해서 리뷰해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마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본 위스키에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도 한번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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