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로 등극한 맥캘란 1926
2023년 11월 19일에 런던 소더렌 경매장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2019년에 맥캘란 파인 레어 1926이 한화로 약 22억 3000만 원에 낙찰되어 가장 비싼 위스키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11월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위스키를 알아보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 TOP 10
우선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 TOP10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순수 술로만 따지면 3위에 있는 맥캘란 위스키가 가장 비싼 술입니다. 왜냐하면 1위와 2위를 차지한 데낄라와 꼬냑은 병이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져 병이 더 값어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10위 아르망드 브리냑 : 약 3억 1000만원
9위 1907 에드시크 하이직 샴페인 : 약 3억 2000만 원
8위 맥캘란 라리크 서퍼두 : 약 5억 2000만 원
7위 로마네 콩티 1945년 빈티지 : 약 6억 3000만원
6위 산토리 야마자키 위스키 55년 : 약 9억 5000만원
5위 디바 보드카 : 약 11억 3000만원
4위 중국 마오타이 1992년산 : 약 14억 7000만 원
3위 맥캘란 파인 레어 1926 : 약 22억 3000만원
2위 코냑 헨리 4세 두도뇽 그랑 상파뉴 : 약 23억
1위 테킬라 레이 925 : 약 39억 7000만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 - 맥캘란 1926 싱글 몰트 위스키
2023년 11월 19일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새로이 역사를 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가 탄생했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1926’이 낙찰가 218만 7500파운드(한화로 약 33억 9324만 원)로 낙찰되었습니다.
위스키 경매가가 175만 파운드로 여기에 경매 수수료를 더하여 책정 됐습니다. 예상가였던 75만~120만 파운드를 큰 폭으로 넘어서며 가장 비싼 위스키가 되었습니다. 소더비 경매소에서는 “증류주나 와인을 통틀어 경매 신기록”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가장 비싼 술 TOP10에서 3위를 차지한 맥캘란 파인 레어 1926 싱글 몰트 위스키가 2019년에 가장 비싼 위스키가 150만 파운드에 낙찰되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타이틀을 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그 타이틀을 반납해야 했습니다.
맥캘란 1926은 어떤 위스키인가?
맥캘란 1926은 1926년에 증류를 시작하여 셰리 오크통에서 60년 동안 숙성한 후 1986년 병입 하여 40병만 한정 출시했습니다. 6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짙은 유럽산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색이 반영되어 있으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위스키가 아니라 풍부하고 깊은 향으로 음미하면서 마셔야 하는 위스키입니다.
소더비 경매장 위스키 담당자인 조니 파울은 경매 전 아주 극소량의 작은 방울의 위스키를 시음할 수 있었는데 말린 과일과 향신료, 나무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최고가에 낙찰된 위스키는 이탈리아 팝 아티스트 발레리오아다미의 라벨이 붙은 12병 중 한병입니다. 아다미 라벨이 붙은 12병의 위스키 중 1병은 2011년 동일본 지진 때 소실되었고, 1병은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몇 병이 남아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경매로 판매된 맥캘란 1926은 맥캘란 증류소에서 노후 된 코르크는 교체 후 라벨 모서리 부분은 접착제를 새로 발라 재작업 완료 후 판매 되었습니다.
맥캘란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 바로가기에서 확인 바랍니다.
이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꿈의 위스키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맥캘란 1926은 꿈에도 못 꾸겠지만 맥캘란 30년이라도 한번 맛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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