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강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3.1%로 미국증시 하락
2024년 02월 14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35%(524.63) 내린 38272.8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80%(-286.95) 내린 15655.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37%(68.67) 내린 4953.17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4.11%(-8.35) 내린 194.61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전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경기방어주가 -1.99%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부동산주 -1.83%, 기술주 -1.70%, 유틸리티주 -1.66%, 원자재주 -1.41%, 커뮤니케이션주 -1.41%, 금융주 -1.35%, 경기민감주 -1.07%, 산업주 -1.02, 에너지주 -1.01%, 헬스케어주 -0.93%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4.63포인트(1.35%) 떨어진 38,272.7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8.67포인트(1.37%) 하락한 4,953.1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6.95포인트(1.80%) 떨어진 15,655.6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S&P500지수는 3 거래일 만에 다시 5,0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소형주를 모아놓은 러셀2000지수는 3.96% 밀리며 2022년 6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도 이날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내려가고 있지 않다는 우려를 부추겼습니다. 이번 지표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첫 금리 인하 시기는 5월에서 6월로 후퇴했습니다.
-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3% 올랐다. 이는 직전 달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높았습니다.
-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상승해 전월의 3.4% 상승보다는 낮았으나, 2%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WSJ 예상치인 2.9% 상승보다는 높았습니다.
-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달과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3.9% 올라 전월과 같았으나 WSJ의 예상치 3.7%를 상회했습니다.
-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국채금리는 급등했습니다.
- 2년물 국채금리는 20bp가량 오른 4.68%를, 10년물 금리는 14bp가량 오른 4.32%에서 거래됐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엔 이상 급등하며 150엔을 돌파했다. 달러지수도 이날 0.7% 이상 올랐습니다.
- 강한 물가 보고서는 연준의 관망세를 연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기를 올해 5월에서 6월로 늦추고 있습니다.
-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대로 떨어졌고,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0%대로, 6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72%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날까지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0%에 달했으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셈입니다.
- 물가 지표가 나오기 전부터 일부 기술주의 차익실현 매물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매도세는 강화됐습니다.
-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꿰찬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과 테슬라도 2% 이상 떨어졌습니다.
-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주시했습니다.
- 코카콜라는 예상치를 웃돈 매출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0.6% 하락했습니다. 쇼피파이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매출과 순이익에도 영업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가이던스에 13% 이상 하락했습니다.
- 장난감업체 해즈브로의 주가는 손실 규모가 확대된 데다 조정 순이익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1% 이상 떨어졌습니다. 제트블루의 주가는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컨이 지분 10%가량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21% 이상 올랐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는다면 연준이 동결 기조를 예상보다 오래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 뉴에지 웰스의 벤 에먼스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즉 성장은 계속 추세를 웃돌고,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은 계속 놀라움을 안긴다면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라고 기대하긴 어렵다"라며 "성장이 추세 이하로 떨어져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스티펠은 로렌 핸더슨 이코노미스트는 "한 달 더 예상보다 강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본다면 지금의 논의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대화로 바뀔 수 있다"라며 "다만 지금 시점에서는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5%를 기록했습니다.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3.9%에 달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92포인트(13.78%) 오른 15.85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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