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최초 종가 5,000 돌파에도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02월 10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14%(54.64) 내린 38671.7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25%(196.95) 오른 15990.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57%(28.70) 오른 5026.61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63%(3.19) 오른 199.34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1.3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경기방어주가 0.71%, 유틸리티주 0.38%, 금융주 0.28%, 부동산주 0.26%, 원자재주 0.22%, 산업주 0.15%, 커뮤니케이션주 0.11%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에너지주가 -1.54%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경기민감주 -0.92%, 헬스케어주 -0.08%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S&P500 지수는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전날 장중 5,000을 돌파한 데 이어 마감가 기준으로도 5,000을 넘어섰습니다.
-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28.7포인트(0.57%) 상승한 5,026.61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196.95포인트(1.25%) 상승한 15,990.66으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54.64포인트(-0.14%) 하락한 38,671.69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79.24포인트(1.01%) 상승한 17,962.40으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14포인트(1.09%) 상승한 12.93으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33.05포인트(1.67%) 상승한 2,012.7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33.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7조 8,862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3,764억 원 증가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1,641억 원 증가한 테슬라,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436억 원 억 원 감소한 애플입니다.
- 다우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5주 연속 올라 마감가 기준으로도 5,000 고지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 지수가 2021년 4월에 4,000을 넘어선 지 거의 3년 만입니다.
- 나스닥지수는 16,000선에 바짝 다가서며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6,057.44에서 60포인트가량만을 남겨둔 상태입니다.
- 투자자들은 이날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정치 발표와 기업들의 실적 등을 주시했습니다.
-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CPI를 전월 대비 0.2% 오른 것으로 수정했습니다. 당초에는 0.3% 올랐었습니다. 11월 수치는 전월 대비 0.1% 상승에서 0.2% 상승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번 수정은 계절 조정인 전월 대비 수치를 연초에 수정하는 작업에 따른 것입니다.
- 미국의 CPI는 전월 대비로 지난해 8월 0.5% 상승을 기록한 이후 9월 0.4%, 10월 0.1%, 11월 0.2%, 12월 0.2%로 추세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2월 근원 CPI 수치는 전월 대비 0.3% 올라 기존 발표치와 같았다.
-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건은 인하 시점과 속도입니다.
-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5월에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내려오지 않을 경우 연준의 관망세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연준 당국자 대다수가 올해 3회가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첫 금리 인하 시기가 하반기로 밀릴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전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75bp가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면서, 12개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할 때까지 인하를 늦추는 것은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 6개월 기준으로는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1.9%로 떨어져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중반께 이 수치가 12개월 기준으로도 연준의 목표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한 공개 연설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며 하반기쯤 25bp씩 두 번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 금리 인하 기대에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 실적도 주가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 전날 반도체 설계기업 Arm 홀딩스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하루 만에 48%가량 폭등하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강화됐습니다. 이날 Arm 홀딩스의 주가는 1%가량 올랐습니다.
-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 이상 올라 72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AI 기대감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의 시총을 넘어섰습니다. 이날도 1% 이상 오르면서 시총은 3조 1천200억 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 이날 실적을 발표한 펩시코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 예상치에 대한 실망에 주가는 1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어펌홀딩스의 주가는 실적에 대한 실망에 10%가량 하락했습니다.
- 깜짝 손실로 시장에 우려를 줬던 지역 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는 내부자들의 주식 매수 소식에 16% 이상 올랐습니다.
- 팩트셋에 따르면 5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한 기업은 전체의 75%에 달합니다. 이들은 평균 7.3%가량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날 기준으로는 예상치를 웃돈 EPS를 발표한 기업은 전체의 77%에 달합니다.
- 이에 따라 당초 1월 19일 기준 지난해 4분기 EPS가 전년대비 1.8% 줄어들 것이라던 예상이 5일 기준으로는 1.6% 증가할 것으로 수정됐습니다. 실적 침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강한 경제 지표와 함께 주가를 떠받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시장 가격에 반영된 만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정도로 성장이 둔화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앤소니 사글림벤 수석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현재의 서사는 이번 수정으로 바뀌지 않았으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이다"라며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더 낮아지고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나 앞으로 성장세가 계속 "와일드카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역사적으로 실제 그러한 종류의 인하는 없었다"라며 "연준은 통상 성장이 예상보다 더 둔화하기 때문에 금리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7.5%를 기록했습니다.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8.5%에 달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4포인트(1.09%) 오른 12.93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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