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실적 실망감 및 금리인하 기대감 혼재로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09월 17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55%(228.30) 오른 41622.1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52%(-91.85) 내린 17592.1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13%(7.07) 오른 5633.09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36%(0.78) 오른 217.61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기술 및 경기방어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기술주 -0.38% 및 경기방어주 -0.17%로 두 섹터만 하락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금융주가 1.30%로 가장 크게 상승하였고, 이어 에너지주 1.15%, 커뮤니케이션주 1.05%, 원자재주 0.93%, 유틸리티주 0.76%, 헬스케어주 0.69%, 산업주 0.51%, 경기민감주 0.39%, 부동산주 0.33%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가운데 증시는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 1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7.07포인트(0.13%) 상승한 5,633.09로 장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89.66포인트(-0.51%) 하락한 17,594.32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28.3포인트(0.55%) 상승한 41,622.08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89.38포인트(-0.46%) 하락한 19,425.21로 장마감했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0.58포인트(3.50%) 상승한 17.14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7.76포인트(0.36%) 상승한 2,190.2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332.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74조 9,405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648억 원 증가했습니다.
- 다우지수는 금리인하 기대감에 우량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애플이 2.78% 떨어졌지만, 대부분의 구성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도 약보합에 그쳐 이날까지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6이 시장의 시큰둥한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장 중 낙폭은 1%를 웃돌기도 했습니다.
-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아이폰 16의 사전 주문 판매량은 첫 주말까지 약 3천7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 15와 비교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 줄어든 수치였습니다.
-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월가 투자은행도 아이폰16의 부진을 지적하면서 애플은 주가가 2.78% 하락했습니다. 동시에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심 악화로 이어지면서 엔비디아가 1.95%, 브로드컴이 2.19%, 어도비가 2.86%, Arm홀딩스는 6.09% 떨어졌습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41% 떨어졌습니다.
- 포트피트캐피털의 크리스토퍼 바토 수석 투자 분석가는 "많은 투자자가 특히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빅테크가 거뒀던 투자 수익에 대해 이익 실현을 하고 있다"며 "이것이 꼭 시장의 리더십 교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영역들이 활기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 중 많은 부분은 앞으로 진행될 금리인하와 연관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기술주를 제외한 업종 중 금융주로 매수세가 강하게 몰리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 8주 가운데 7주 동안 금융 업종을 매도했으나 지난주부터 다시 금융주를 사들이고 있습니다.
- 금리 선물시장에선 이번 FOMC 회의에서 50bp 인하 확률이 25bp 인하 확률을 앞질렀지만, 증시는 애플의 부진한 주문 같은 실적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마감 무렵 67%로 반영했습니다. 반면 25bp 인하 확률은 33%까지 줄었습니다.
- 연준과 일부 언론이 '빅 컷(50bp 금리인하)'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금리 선물시장도 발맞춰 베팅 양상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비공식 언론 창구 역할을 하곤 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주말에도 50bp 인하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WSJ은 지난주에도 전현직 주요 연준 인사의 발언을 크게 보도해 빅 컷 분위기를 조성한 바 있습니다.
- 이를 두고 월가 투자은행에서는 연준의 언론 플레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준이 투자자들에게 금리 경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맞지만 언론을 통해 특정 방향으로 쏠림을 유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 인텔은 미국 국방부의 군사용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해 최대 35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 보조금을 받게 될 수 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6% 넘게 뛰었습니다.
- 콘택트렌즈 및 관련 의약품, 인공수정체·안과 수술장비 등을 생산하는 눈 건강 전문 기업 바슈롬은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주가가 14% 이상 급등했습니다.
- BMO 캐피털 최고투자전략가 브라이언 벨스키는 "연준이 경제 성장을 지속할 목적으로 금리 인하 주기에 돌입한 초기에 증시는 대체로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왔다"며 "미국 경제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증시는 강세장을 공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전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미수 사건이 또 발생했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 경찰 발표에 따르면 전날 오후 트럼프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본인 소유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던 시간, 골프장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비밀경호국(SS)은 트럼프가 5번 홀에서 퍼팅하는 사이 SS 요원들이 6번 홀 보안을 점검하다 AK-47 소총을 든 용의자를 발견하고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8포인트(3.50%) 오른 17.14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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