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고 마시자! 술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AlwaysChill 2022. 12. 4.
반응형

평소 술을 마시다 보면 "이런 술은 어떻게 만들지?" 라는 의문이 생길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술을 마시다 보면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술에 집중하게 되죠

제가 생각하는 술의 본질은 즐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굳이 전문적으로 알 필요는 없지만, 내가 좋아서 마시는 술이 어떠한 재료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만드는지 알게 된다면 조금 더 술에 재미있게 술을 대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너무 전문적으로 상세하면 지루할 것 같아 간단히 핵심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발효주

발효란? 효모가 당분을 알콜로 바꿔주는 과정을 말합니다.
발효가 잘 되려면 원재료 자체 당분이 적절히 함유 되어 있어야 발효가 제대로 이루어 집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포도주나 맥주가 발효주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술인 막걸리도 발효주 중 하나입니다.

1. 맥주 (Beer)
맥주는 보리를 물에 담궈서 싹을 틔운 몰트를 사용해서 발효하여 만드는 술입니다. 발효과정에서 여러가지 향을내는 홉을 첨가하여 발효하면 맥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보리로만 맥주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밀을 사용한 밀맥주(Weat Bear)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 와인 (Wine)
와인은 다들 아시다시피 포도로 만듭니다.
포도를 으깨서 착즙을한 포도즙을 오크통에서 발효를 합니다. 이때 효모가 당분을 알코올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발표가 끝나면 효모 찌꺼기를 제거하면 와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청포도로(적포도로 만들기도함) 만드는 화이트 와인, 적포도로만드는 레드와인, 적포도로 짧게 침용해서 빛깔만 얇게 추출한 로제와인, 탄산을 추가한 스파클링 와인등이 습니다.

3. 막걸리
쌀로만드는 우리나라 전통술이 막걸리는 쌀을 쪄서 고봉밥을 만들어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과정을 거쳐서 만드는 술입니다.

증류주

증류란? 알콜과 물을 섞은 혼합용액을 가열하면 약 78도에서 알콜이 물보다 먼저 증발합니다. (물은 100도에 끊는건 상식) 이렇게 먼저 증발한 알코올 증기를 붙잡아 냉각시키면 이 증기가 다시 액화되면서 알콜 함량이 높은 액체가 만들어 지는데 이를 증류주라고 합니다.

1. 위스키(Whiskey)
맥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홉을 첨가하지 않고 발효한 것을 워시라고 부르는데 홉이 빠진 대략 8도 전후의 시큼한 맥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을 증류하여 나온 투명한 액체를 오크통에서 발효한 것을 위스키라고 합니다. 오크통에서 숙성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아는 카라멜색으로 입혀져 나옵니다.
만드는 지역에따라서도 구분을 하는데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스카치위스키, 미국에서 생산되는 버번 위스키, 아일랜드 아일리쉬 위스키 등등이 있습니다.
만드는 방식에 따라 블랜디드, 몰트, 그레인 위스키등으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2. 브랜디(Brandy)
브랜디는 큰틀에서 위스키 생산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대신 가장큰 차이점은 포도를 주재료로 사용하며 와인상태의 주류 증류해서 만다는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특히 꼬냑지방에서 생산되는 브랜디를 꼬냑이라고 부릅니다.


2. 진(Gin), 보드카(Vodka), 럼(Rum), 데낄라(tequila)
진, 보드카, 럼, 데낄라등이 대표적인 스피릿 종류라고 볼 수 있으며, 하얀색 증류주를 주로 지칭을하는 사용합니다.

- 진은 쥬니퍼 베리라는 과일을 주재료로 만드는 증류주로 특유의 주니퍼 베리 향이 매우 강합니다. 흔히 솔입향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칵테일 진토닉의 재료이기도 합니다.

- 럼은 당밀이나 사탕수수즙이 주재료이며, 가장 대중적인 럼으로는 바카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럼을 오크통에 숙성시켜서 마시기도 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칵테일로는 모히또의 기본주이기도 합니다.

- 데낄라는 아가베(선인장 종류)가 주재료로 만들어집니다. 맥시코에서 만들어진 술의 맛이 개성이 뚜렷합니다. 데낄라로 유명한 카테일을 마가리따를 들 수 있습니다.

- 보드카는 감자, 밀, 호밀등을 주재료로 만들어집니다. 무색 무취에 가까워 많은 칵테일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및 폴란드가 주변이 원산지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3. 리큐르(Liqueur)
리큐르 혹은 리큐어라고도 부르며, 과일 혹은 약초, 허브등의 재료를 증류주와 혼합한 혼성주라고 보면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리큐르로는 커피 리큐르인 칼루아, 예거밤을 만들때 사용하는 각종 허브 향초를 혼합한 예거마이스터, 오렌지 껍질을 이용한 쿠엥트로등 많은 리큐르들이 있습니다.


간단히 주류에 대한 큰 줄기만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하고싶은 이야기를 자꾸 쓰다보니 길어지고 복잡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포스팅 하면서 늘려가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