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호실적 및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에 미국증시 혼조세
2023년 10월 28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12%(-366.71) 내린 32417.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38%(47.41) 오른 12643.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48%(-19.86) 내린 4117.37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18%(-1.93) 내린 162.21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경기방어주 및 기술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경기방어주 1.05% 및 기술주 0.58%로 두 섹터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2.40%로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이어 유틸리티주가 -1.89%, 금융주 -1.81%, 헬스케어주 -1.69%, 부동산주 -1.58%, 경기민감주 -1.36%, 산업주 -0.88%, 커뮤니케이션주-0.36%, 원자재주 -0.04%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와 기술기업 실적, 중동 위험을 반영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19.86포인트(-0.48%) 하락한 4,117.37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47.41포인트(0.38%) 상승한 12,643.01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366.71포인트(-1.12%) 하락한 32,417.59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70.85포인트(0.50%) 상승한 14,180.42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59포인트(2.85%) 상승한 21.27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0.15포인트(-1.22%) 하락한 1,636.8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58.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48조 5,163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6,769억 원 감소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456억 원 증가한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4890억 원 감소한 테슬라입니다.
- 나스닥 지수는 지난 이틀간 하락했으나 이날은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반등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과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했습니다.
-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3.7% 상승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모두 일치한다. 전월 대비 수치는 8월 기록한 0.1% 상승보다 가팔라져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전년 대비 수치는 전월의 3.8%에서 둔화했습니다.
-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9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대비 3.4% 올라 전달과 모두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9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에 비해 0.7% 증가해 WSJ 예상치 0.5%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전월 0.4% 증가보다 개선됐습니다.
- 미국의 성장동력인 소비가 여전히 견조함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4.9%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성장 동력인 소비가 강하게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일었습니다. 최근 3분기 GDP 성장률을 5.4%까지 예상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는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2.3%로 낮췄습니다.
- 기대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졌습니다. 미시간대는 이날 10월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4.2%로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2023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3.8%를 웃돈 것은 물론 직전월의 3.2%보다 급등했습니다.
-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3.0%로 직전월의 2.8%보다 올랐습니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도 63.8로 전월 67.9보다 하락했습니다. 이는 넉달 만에 최저치입니다.
- 한편,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소식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된 점은 주가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내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밤 지상군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확대 중"이라며 현지 주민들을 향해 "남쪽으로 대피하라"라고 밝혔습니다.
- 하가리 소장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매우 의미 있는 정도로 강화하고 있다"며 "가자시티와 주변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종목별로 보면 아마존은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6%대 상승했습니다.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는 2%대 상승했습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인텔은 강한 PC 수요로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하면서 9%대 급등했습니다.
- 포드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고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했다는 소식에 12%대 급락했습니다. 엑손모빌은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나 배당을 늘렸다는 소식에 1% 하락했습니다. 셰브런은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6%대 하락했습니다.
-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한 달 전보다는 더 빠르게 올랐으나 근원 인플레이션은 계속 속도를 잃어가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수요가 둔화함에 따라 앞으로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라는 연준의 시각을 바꾸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소비자들이 그들이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되면 결국 지출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1월에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7.4%였습니다.
-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8.6%,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3%로 반영됐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9포인트(2.85%) 상승한 21.27에 거래됐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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