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발표와 국채 금리 우려에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10월 24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58%(-190.87) 내린 32936.4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27%(34.52) 오른 13018.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17%(-7.12) 내린 4217.04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85%(-1.41) 내린 165.0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주가 0.53%로 가장 크게 상승하였고, 이어 기술주 0.12%, 경기방어주 0.12%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에너지가 -1.62%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원자재주 -1.12%, 부동산주 -0.86%, 유틸리티주 -0.84%, 금융주 -0.62%, 헬스케어주 -0.62%, 산업주 -0.47%, 경기민감주 -0.19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다시 웃돌았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7.12포인트(-0.17%) 하락한 4,217.04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34.52포인트(0.27%) 상승한 13,018.33으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90.87포인트(-0.58%) 하락한 32,936.41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43.97포인트(0.30%) 상승한 14,604.85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1.34포인트(-6.17%) 하락한 20.37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14.84포인트(-0.88%) 하락한 1,665.9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51.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49조 8,693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6,356억 원 감소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338억 원 증가한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6312억 원 감소한 테슬라입니다.
- 주요 지수는 국채 금리에 대한 경계 속에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 경제 지표 강세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더 오랜 기간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에 국채 가격은 최근 매도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개장 전 10년물 기준 5%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 5%를 돌파한 데 따른 기술적 조정에 금리는 다시 아래쪽으로 떨어졌습니다.
-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8bp가량 하락한 4.83%를, 2년물 수익률은 5bp가량 밀린 5.06%를, 30년물 수익률은 9bp가량 떨어진 5.00%를 나타냈습니다. 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는 미래 기업 수익을 할인해 성장주와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기업들의 부채 부담을 늘리고,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켜 경기에도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번 주에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17%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3%가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5년 평균인 77%를 밑도는 수준이다. 3분기 기업들의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직전주에 0.3% 증가할 것이라던 전망에서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 이번 주 대거 내오는 기술(IT) 기업들의 3분기 EPS는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 6월 말 예상치 0.4%에서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3분기 들어 경기 둔화 위험이 줄어든 데다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4분기 IT 부문의 EPS 전망치도 작년 대비 13.4% 증가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다만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 세계적 채권운용사 핌코를 공동 설립 및 한때 '채권왕'으로 불렸던 빌 그로스 야누스 캐피털 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4분기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도 경제가 최근 데이터가 시사하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최근 30년 만기 국채 매도 포지션을 모두 청산했다며 지금의 장기 금리에서 채권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 한편, 미국의 9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월보다 개선됐습니다.
-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9월 전미활동지수가 0.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직전월인 8월 마이너스(-) 0.22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것입니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이며, 마이너스이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입니다.
- 셰브런의 주가는 원유 탐사 및 생산업체 헤스를 전액 주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습니다. 헤스의 주가도 1% 이상 하락했습니다.
- 제약업체 월그린스의 주가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상향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고, 온라인 보안업체 옥타의 주가는 해커 침입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8% 이상 떨어졌습니다.
- 테슬라 주가는 지난 2년간 생산된 모델X 5만 5천500대가량에 대한 자발적 리콜 소식과 법무부의 조사 소식 등이 나왔으나 0.04% 올랐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가파른 금리 상승은 결국 경제를 다시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리 상승에도 기업 수익 개선이 주가를 지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 캐나코드 제뉴이티 그룹의 토니 듀이어 수석 전략가는 빠른 수익률 상승은 "높은 금리 뒤에 가려진 가뜩이나 약화하는 경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UBS 글로벌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레프코위트 미국 주식 담당 팀장은 장기 금리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식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탄력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는 금리가 "주식 밸류에이션에 있어 등식의 한 부분에 불과한 동시에 더 강한 경제로 인해 기업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1월에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까지 상승했습니다.
- 12월 회의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4.6%, 금리를 0.25% 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24.2%에 달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34포인트(6.17%) 하락한 20.37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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