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상승 및 추가 긴축 가능성에 미국증시 하락
2023년 10월 21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86%(-286.89) 내린 33127.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53%(-202.37) 내린 12983.8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26%(-53.84) 내린 4224.1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29%(-2.18) 내린 166.44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전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전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1.69%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에너지주 -1.68%, 경기방어주 -1.55%, 금융주 -1.53%, 원자재주 -1.21%, 유틸리티주 -1.04%, 산업주 -1.03%, 커뮤니케이션주 -0.92%, 부동산주 -0.52%, 헬스케어주 -0.40%, 경기민감주 -0.39%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따른 금리 부담에 하락했습니다.
-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35.81포인트(-0.84%) 하락한 4,242.19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139.43포인트(-1.06%) 하락한 13,046.75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75.75포인트(-0.53%) 하락한 33,238.42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45.93포인트(-0.99%) 하락한 14,637.19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11포인트(0.51%) 상승한 21.51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15.95포인트(-0.94%) 하락한 1,686.7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53.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1조 3,289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조 9,959억 원 감소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413억 원 증가한 쿠팡,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16537억 원 감소한 테슬라입니다.
- 투자자들은 채권시장의 움직임과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기업 실적 등을 주목했습니다.
-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정책이 제약적이지만, 너무 긴축적이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과 위험,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고려해 위원회가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도 금리가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한때 5%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날 금리는 다시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으나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 2년물 금리는 8bp(=0.08%p) 이상 하락한 5.08%를, 10년물 금리는 6bp 이상 밀린 4.92%를, 30년물 금리는 2bp가량 떨어진 5.08%를 나타냈습니다.
- 연준의 금리 인하는 내년 말이나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당국자 발언도 나왔습니다.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묻는 말에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질 때"라고 답변했다. 구체적 시기를 묻는 말에는 "2024년 말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 연준 당국자들은 내년 말 기준금리가 5.1%(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현 기준금리가 5.25%∼5.50%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1회나 2회(올해 1회 추가 인상 때) 정도만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기금금리가 고점에 다다랐거나 그 근처에 있다면서도 자신은 추가 인상을 지지하는 쪽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정책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신중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금리 동결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 금값은 2주 연속 올라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비트코인은 8월 이후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대체 투자로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은 지속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미국인 인질 2명을 풀어줬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을 막기 위한 압박 카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중동과 유럽 주요 국가 정상 등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 논의를 위해 이집트에 모인다는 소식이 나왔으나 이스라엘과 미국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긴장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기업들의 실적은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 유전서비스업체 슐럼버거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3%가량 하락했습니다.
- 태양광업체 솔라에지의 주가는 3분기 가이던스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27% 이상 폭락했습니다. 도이체방크가 태양광 업체들인 솔라에지와 선런, 선노바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썬런과 선노바의 주가도 각각 7%, 6%가량 하락했고, 다른 태양광 업체인 인페이즈 에너지도 14% 이상 떨어졌습니다.
- 리전스 파이낸셜은 분기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2% 이상 하락했습니다.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의 주가는 연간 실적 전망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6% 이상 떨어졌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5% 이상 하락했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강한 경제 지표가 긴축 위험을 높여 금리를 끌어올리고, 이것이 다시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스위스쿼트 뱅크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채권 매도세는 강한 비농업 고용과 예상보다 강한 물가 지표 이후 나온 강한 소매판매로 설명될 수 있다"라며 "이들은 모두 매파적 연준에 대한 기대에 불을 지폈다"라고 말했습니다. 채권 가격이 지표 강세로 하락하면서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 CIBC 프라이빗 자산운용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주식시장이 채권시장을 주시하는 가운데 지금 (채권시장에서)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비교적 좋은 소식에도 국채 수익률(금리)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주요 원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1월에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7.8%까지 높아졌다. 전날에는 93.4%였습니다.
- 12월 회의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6.5%,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1.8%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날의 29.9%에서 하락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1.45%) 오른 21.71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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