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 고용 지표 예상치 상회에도 연착륙 기대로 미국증시 상승
2023년 12월 09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36%(130.49) 오른 36247.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45%(63.98) 오른 14404.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41%(18.78) 오른 4604.37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76%(1.41) 오른 186.8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1.08%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기술주가 0.85%, 금융주 0.53%, 커뮤니케이션주 0.47%, 경기방어주 0.46%, 원자재주 0.37%, 산업주 0.31%, 헬스케어주 0.17%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경기민감주가 -0.69%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부동산주 -0.21%, 유틸리티주 -0.19%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국의 11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에도 점진적인 고용 둔화에 따른 경기 연착륙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했습니다.
-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18.78포인트(0.41%) 상승한 4,604.37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63.98포인트(0.45%) 상승한 14,403.97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30.49포인트(0.36%) 상승한 36,247.87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62.2포인트(0.39%) 상승한 16,084.69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71포인트(-5.44%) 하락한 12.35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9.8포인트(0.52%) 상승한 1,878.0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20.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5조 7,414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9,376억 원 증가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2,103억 원 증가한 테슬라,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201억 원 감소한 Direxion 20-Yr Tr. Bull 3X입니다.
- 투자자들은 11월 고용과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습니다.
- 고용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내년 금리 인하 기대는 줄었으나 고용이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는 커졌습니다.
-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천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19만 명 증가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달 수치는 15만 명 증가로 유지됐고, 9월 고용은 29만 7천 명에서 26만 2천 명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3.7%로 10월의 3.9%에서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올라 예상치인 4%에 거의 부합했습니다.
- 고용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수치에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 종료로 해당 근로자들이 일터로 복귀한 것이 반영됐습니다. 해당 수치는 고용을 3만 명가량 늘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 고용이 대체로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대다수 고용 지표가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은 물 건너갔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 지표로 달러화와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했기 때문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7bp가량 오른 4.23%를, 2년물 국채금리는 14bp가량 급등한 4.73%를 나타냈습니다. 내년 3월에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4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날에는 65%가량에 달했습니다.
- 소비자들의 경기 신뢰도는 개선됐고,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크게 꺾였습니다.
-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9.4를 기록해 전달의 60.4에서 개선됐습니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4.5%, 3.2%에서 크게 하락한 것입니다.
- 방산기업 허니웰의 주가는 캐리어 글로벌의 보안 사업부를 5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가운데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캐리어 글로벌의 주가는 5%가량 올랐습니다.
- 룰루레몬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영국 경쟁 당국이 회사와 오픈AI와의 제휴 관계가 사실상 합병으로 볼 수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1%가량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이 둔화하고 있는 점은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이지만, 시장에 반영된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BMO 웰스 매니지먼트의 영-유 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연착륙이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은 좋은 일이다"라며 그러나 시장은 내년 초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고용 보고서에서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약간 높은 편으로 나왔다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로의 방향 전환을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약간 더 뒤쪽으로 밀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약간 인내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파월 의장이 다음 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약간 더 매파적인 기조를 취함으로써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한 열기를 누그러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에 달했습니다. 내년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5.6%,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3.5%에 달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1포인트(5.44%) 하락한 12.35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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