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예상치 부합 및 트럼프 랠리 한풀 꺽이며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11월 14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11%(47.21) 오른 43958.2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26%(-50.68) 내린 19230.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02%(1.39) 오른 5985.38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99%(-2.35) 내린 235.11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경기방어주가 0.8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부동산주가 0.79%, 에너지주 0.78%, 경기민감주 0.30%, 원자재주 0.24%, 산업주 0.21%, 금융주 0.06%, 커뮤니케이션주 0.04%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기술주가 -0.35%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헬스케어주 -0.26%, 유틸리티주 -0.18%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트럼프 체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경로가 불확실하다는 우려와 단기 과열이라는 인식 속에 투자심리는 뜨겁지 않았습니다.
-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9포인트(0.02%) 상승한 5,985.3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45.18포인트(-0.23%) 하락한 19,236.22로 장마감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47.21포인트(0.11%) 상승한 43,958.19를 기록했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29.64포인트(-0.14%) 하락한 21,041.15로 거래를 마쳤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0.69포인트(-4.69%) 하락한 14.02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2.3포인트(-0.93%) 하락한 2,369.55를 기록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407.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110조 4,990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조 2,025억 원 감소했습니다.
- 이날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큰 폭의 움직임 없이 좁게 움직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지난주 대선으로 '트럼프 랠리'가 촉발되면서 가파르게 올랐던 3대 주가지수는 전날부터 일부 조정을 받으며 방향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 이날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연준이 통화완화로 기조를 정한 상태에서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은 물가는 시장에 별다른 변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월보다 0.2%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올랐습니다. 전체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올랐습니다.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린지 로즈너 멀티업종 채권 투자 총괄은 "근원 CPI가 예상에 부합함에 따라 연준은 12월에도 금리인하 경로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이날 수치는 금리인하 속도가 당장 느려질 수 있다는 시장의 두려움을 식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글로벌 시장 전략 총괄은 "연준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걱정은 그만해야 할 때"라며 "주식은 선거 이후 자동 조종 상태에 있었고 이날 발표된 수치는 추세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거대 기술기업 7곳(M7) 중에선 아마존이 2.48% 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엔비디아는 1.36% 하락하며 시총 1위 자리는 고수했습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1.5%대 하락률을 보였고 브로드컴도 1.5% 내렸습니다.
- 비트코인은 이날도 파죽지세로 상승하며 장 중 9만3천달러를 상향 돌파했지만, 가상화폐 관련주인 코인베이스는 이날 10% 급락했습니다. 단기 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 트럼프 체제에서 반도체 무역이 관세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도 2% 급락하며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했습니다.
-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단 3종목만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AMD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Arm홀딩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은 3% 넘게 떨어졌으며 TSMC도 3% 가까이 밀렸습니다.
- 한편 미국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백악관과 연방 의회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석권하며 이른바 '레드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NBC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최종 확인된 집계 결과, 공화당은 하원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과반인 218석을 확보해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습니다.
- 이로써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은 미국 권력 서열 3위 자리인 연방 하원 의장석은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현 하원의장이 계속 지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또 법무부 장관에 강경 우파 성향의 맷 게이츠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했습니다.
- 트럼프는 앞서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에 지명했고 국가안보 보좌관에는 육군 특수전 부대 출신인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을 낙점했습니다. 두 사람도 모두 미국 플로리다주(州)를 기반으로 둔 친(親)트럼프 인사로 트럼프 내각에서 플로리다 진영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플로리다는 트럼프의 호화 리조트 마러라고가 있는 곳입니다.
- 연준 인사들은 이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진전이 멈출 위험이 커졌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앞으로 더 많은 금리 인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현재 통화정책이 얼마나 제한적인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느린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신이 있지만,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업종별로 보면 의료와 기술,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유틸리티는 하락했습니다. 다만 1% 이상 하락한 업종은 없었습니다. 상승 업종 중에선 임의소비재가 1.14% 오르며 유일하게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82.3%까지 올라갔습니다. 반면 동결될 확률은 전날 마감 무렵의 41.3%에서 17.7%까지 낮아졌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9포인트(4.69%) 밀린 14.02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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