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동 걸린 트럼프 랠리 차익 실현에 숨 고르며 미국증시 하락
2024년 11월 13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86%(-382.15) 내린 43911.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09%(-17.36) 내린 19281.4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29%(-17.36) 내린 5983.99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75%(-4.24) 내린 237.4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주가 0.4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기술주 0.13, 경기민감주 0.11%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원자재주가 -1.70%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헬스케어주 -1.39%, 경기방어주 -1.34%, 부동산주 -1.26%, 유틸리티주 -1.15%, 산업주 0.86%, 에너지주 -0.53%, 금융주 -0.30%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지난주 치러진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폭발한 '트럼프 랠리'가 단기 과열에 이르렀다는 관측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7.36포인트(-0.29%) 하락한 5,983.9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16포인트(-0.08%) 하락한 19,282.76으로 장마감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82.15포인트(-0.86%) 하락한 43,910.98을 기록했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33.88포인트(-0.16%) 하락한 21,072.71로 거래를 마쳤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0.26포인트(-1.74%) 하락한 14.71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43.13포인트(-1.77%) 하락한 2,391.85를 기록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407.8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112조 3,620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조 305억 원 증가했습니다.
-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으로 마감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입니다.
- 트럼프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쳐왔던 주가지수가 단기 과열을 의식하며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잠재적 수혜 대상으로 여겨진 소형주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으면서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는 1.77% 하락했습니다.
- 우량주 위주로 구성된 다우지수의 하락폭도 다른 주가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술업종보다는 전통 산업에 더 유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우지수 구성 종목으로 매수세가 더 집중됐던 측면이 있습니다.
-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이날 6% 넘게 하락하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지난주 대선 이후 테슬라의 주가 상승률은 여전히 31%에 달합니다.
-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을 형성하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중에선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09% 오르며 시총 1위 자리를 한층 굳건히 다졌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1%가량 상승했습니다. 메타플랫폼스와 알파벳은 강보합을 형성했습니다.
- M7은 호조를 보였으나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0.93% 하락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4개 종목이 하락했고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나머지 상승 종목의 상승률도 미미했습니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 넘게 떨어졌고 AMD와 퀄컴도 2%대, 인텔은 3%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 트럼프 체제에서 관세 부과 등으로 반도체 무역이 타격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반도체 관련주를 계속 누르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반도체 기업은 매우 부유하다"며 "그들은 우리 사업의 95%를 훔쳤고 지금 대만에 있다"라고 TSMC를 공격한 바 있습니다.
- 시베르트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날 거래를 주도한 것은 아마도 약간의 피로감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우리는 모두 부채와 적자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재정적자는 그것이 문제일 때 문제가 되는데 시장은 지금 그걸 문제로 인식하는 것 같다"며 "시장이 이미 소화불량에 걸린 상태에서 재정적자와 부채 문제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게 만드는 이유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는 2기 내각에 입각할 인사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은 국무장관에 발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안보 보좌관에는 육군 특수전 부대 출신인 마이크 왈츠 연방 하원의원이 낙점됐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미국 플로리다주(州)를 기반으로 둔 친(親)트럼프 인사입니다.
-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주 주지사가 예정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지낸 톰 호먼은 '국경 차르'로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차기 재무장관으로는 소로스펀드에 몸담았었고 키스퀘어그룹을 설립한 스캇 베센트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로는 트럼프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반중·반이민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이는 이민자 감소와 무역분쟁 격화 등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섰습니다.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향후 금융시장이나 경제가 충격을 받는 극단적인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며 지정학적 요인이든 다른 요인이든 "연준은 경제가 어떻게 변화하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웃돌면 오는 12월 금리 인하를 멈출 수도 있다며 통화정책 기조는 "현재 다소 제약적이고 경제는 강력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뉴욕 연은이 발표한 10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선 향후 3개월 동안 최소 부채 상환을 못 할 가능성에 대한 평균 인식은 13.9%로 전월대비 0.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3개월 연속 제자리걸음을 한 뒤 4개월 만에 소폭 낮아졌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7.9%로 상승했습니다. 25bp 인하될 확률은 62.1%로 전날 마감 무렵 대비 3% 포인트 내려갔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6포인트(1.74%) 내린 14.71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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