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 종전 협상, PCE 예상 부합 미국증시 상승
2025년 03월 01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39%(601.41) 오른 43840.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63%(302.86) 오른 18847.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59%(92.93) 오른 5954.5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06%(2.26) 오른 214.65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전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모든 섹터가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금융주가 2.0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경기방어주가 1.66%, 에너지주 1.55%, 유틸리티주 1.53%, 커뮤니케이션주 1.46%, 산업주 1.34%, 경기민감주 1.33%, 기술주 1.32%, 헬스케어주 1.16%, 원자재주 0.85%, 부동산주 0.70%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월말 결산을 앞두고 마감 무렵 저가 매수세가 강력하게 유입됐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충돌하며 종전 협상을 빈손으로 끝냈지만, 투자자들은 낙폭 과대에 더 방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1.41포인트(1.39%) 급등한 43,840.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93포인트(1.59%) 튀어 오른 5,954.50, 나스닥종합지수는 302.86포인트(1.63%) 뛴 18,847.28에 장을 마쳤습니다.
- 이날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전날 급락에 따른 반등을 모색했다. 나스닥의 경우 지난 21일 2만선을 웃돌았으나 5 거래일 만에 18,544선까지 내려앉을 만큼 낙하 속도가 가팔랐습니다. 그런 만큼 낙폭 과대라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 매력이 부각되는 지점이었습니다.
- 하지만 장 초반 반등 흐름을 이어가던 주가지수는 트럼프와 젤렌스키가 고성을 주고받으며 종전 협상을 끝냈다는 소식에 불확실성 우려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트럼프는 젤렌스키와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과 광물 지분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언론 앞에서 젤렌스키와 고성으로 논쟁을 벌였던 트럼프는 45분여간 이어진 회담에서도 충돌을 거듭했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 트럼프는 회담 직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개입으로 평화를 이룰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그는 소중한 집무실에서 미국을 무시했다. 그는 평화에 대해 준비가 되면 돌아올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이 같은 소식에 주가지수는 장 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가파르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다시 살아났고 장 막판에는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만 주가 급반등에도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충돌은 시장에 계속 악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 세리티파트너스의 짐 레벤털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외교 정책이 지금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면 증시에 좋지 않다고 본다"며 "그것은 세계 경제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블루칩데일리트렌드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창립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확대되거나 해결되지 않을 조짐이 보이면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언제든지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했습니다. 직전월 수치 0.2% 상승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근원 PCE 가격지수는 2.6%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 특히 미국인들의 개인소비지출이 줄었다는 점에 눈에 띄었습니다. 소비자 지출은 전달보다 307억달러(0.2%) 감소했습니다. 직전월 수정치(0.8% 증가)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한 실질 PCE는 0.5% 줄며 2021년 2월(-1.0%)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 이와 관련해 1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은 1분기 성장률을 연율 환산 기준 전기 대비 -1.5%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19일 기록된 2.3%에서 3.8% 포인트나 하향된 결과입니다. 올해 1분기 성장률 추정이 시작된 지난달 31일(2.9%) 이후 최저치입니다.
- 애틀랜타 연은은 미국의 1분기 실질 PCE 증가율이 종전 2.3%에서 1.3%로 낮아졌다고 배경 중 일부를 설명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2022년 1분기(-1.0%)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재료와 부동산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1% 이상 골고루 오르는 동반 강세 흐름이었습니다.
- 거대 기술기업 그룹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올랐습니다. 전날 8% 넘게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4% 가까이 반등했고 테슬라도 3.91% 뛰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도 모두 1%대 상승률을 찍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반등에 성공했지만 전날 낙폭 6.09%에는 못 미치는 1.71%의 상승률이었습니다.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버크셔해서웨이B는 이날 2.27%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버크셔는 올해 들어 주가가 11% 이상 상승하며 S&P500 지수를 크게 앞지르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19.4%까지 내려갔습니다. 전날 마감 무렵엔 30.1%였습니다. 대신 50bp 인상될 확률은 16.0%에서 22.2%로 상승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50포인트(7.10%) 밀린 19.63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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