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 우려 및 엔비디아 발표 앞두고 미국증시 혼조세
2025년 02월 27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43%(-188.04) 내린 43433.1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26%(48.88) 오른 19075.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01%(0.81) 오른 5956.0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13%(0.27) 오른 215.68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1.09%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유틸리티주 0.42%, 산업주 0.06%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경기민감주가 -1.91%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헬스케어주가 -0.72%, 에너지주 -0.57%, 부동산주 -0.49%, 경기방어주 -0.41%, 금융주 -0.22%, 커뮤니케이션주 -0.18%, 원자재주 -0.05%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반등세를 보인 반면 전통적 우량주는 약세 전환해 혼조 마감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에 본격 시동이 걸리자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모처럼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에 다시 불거진 트럼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시장을 흔들었습니다.
-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0.93포인트(0.02%) 상승한 5,956.1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48.88포인트(0.26%) 상승한 19,075.26으로 장마감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188.04포인트(-0.43%) 하락한 43,433.12를 기록했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45.67포인트(0.22%) 상승한 21,132.92로 거래를 마쳤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0.33포인트(-1.70%) 하락한 19.10으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5.52포인트(0.25%) 상승한 2,176.75를 기록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435.5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113조 348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4조 2,040억 원 감소했습니다.
- 다우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5 거래일 연속 하락은 모면했습니다.
- 이날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기저를 형성한 가운데 트럼프 감세 정책에 웃다가 관세 불확실성에 우는 형세를 보였습니다.
- 미국 연방 하원은 전날 밤, 대규모 감세·지출 삭감·부채 한도 증액을 골자로 한 예산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217대 215로 가결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올해 말이면 만료되는 트럼프 1기 감세법(TCJA)의 효력을 연장·확대하는 내용입니다.
- 트럼프 감세는 개인 소득세와 기업 법인세에 모두 해당한다. 소비 여력과 투자를 모두 확대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첫 내각회의에서 유럽연합(EU)산(産)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계획을 확인하고 "곧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아울러 캐나다·멕시코 대상 관세 부과 조치를 오는 4월 2일 발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공표하고 '한 달 유예' 결정을 내렸으나 발효 시점을 한 달 더 늦춘 셈입니다.
-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이 경제 상황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고조시켰다"고 평했습니다. 이후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가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 기회를 잡았습니다.
-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자체 회계연도 2025년 4분기(11월~1월) 실적과 2026년 1분기(2월~4월) 실적 전망을 공개합니다. 중국의 저비용·고효율 AI 딥시크 출현 이후 처음 내놓는 실적 보고서입니다. 엔비디아가 AI 관련주 거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다독이고 탄탄한 장기 전망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 개장 전까지 8% 이상 하락했고,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탔습니다. 그러나 이날 3.67%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테슬라 주가는 전날 유럽시장 판매 부진의 여파가 더해져 8.39% 급락한 데 이어 이날 3.96% 더 떨어졌습니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전날,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조 달러선이 붕괴한 후 이날 9천350억 달러선까지 내려왔습니다.
- 아마존은 생성형 AI가 탑재된 '알렉사 플러스'를 공개했으나 주가는 0.7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2천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2.46% 상승했습니다.
-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M7) 가운데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0.46%)·아마존·메타는 오르고 애플(2.70%)·구글 모기업 알파벳(1.53%)·테슬라는 하락했습니다.
-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장 마감 후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작년 재무보고서를 제출하고 주가가 12.23% 급등했습니다. 'AI 수혜주'로 승승장구하다 공매도 전문 투자사의 공개 저격을 받고 추락했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연장된 마감 시한인 전날, 해당 보고서들을 SEC에 제출함에 따라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 지난해 S&P500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AI 방산주' 팔란티어는 5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딛고 1.69% 반등했습니다.
- 앱 기반의 미국 최대 온라인 식료품 구매·배송 대행업체 인스타카트는 시장예상에 미달한 작년 4분기 실적과 현 분기 실적 전망의 여파로 주가가 12.26% 내려앉았습니다. 미국 최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는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방침과 배당금 25% 인상 계획을 밝혀 주가가 3.75% 이상 올랐습니다.
- 미국 자동차 빅3 스텔란티스는 연간 이익 70% 감소를 보고한 후 주가가 5.27% 하락했습니다. 홈디포 경쟁사인 건축자재·주택개선용품 소매 체인 로우스는 시장예상을 상회한 분기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92% 올랐습니다.
- 미국 최대 규모 맥주 제조사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I)는 판매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예상을 크게 상회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아 주가가 8.56% 솟았습니다.
-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산업재(0.06%)·테크놀로지(0.89%)·통신서비스(0.08%)·유틸리티(0.37%) 4개 종목이 오르고 임의소비재(0.39%)·필수소비재(1.86%)·에너지(0.49%)·금융(0.21%)·헬스케어(0.69%)·소재(0.07%)·부동산(0.59%) 7개 종목이 내렸습니다.
- 투자사 SWBC 최고투자책임자 크리스 브리가티는 "엔비디아는 광범위한 시장에 매우 중요한 인솔자이자 투자자들에게 사랑받는 종목"이라며 "엔비디아 실적은 전체 시장 분위기에 의미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 종목의 중요성을 쉽게 과소평가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라피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준의 물가안정 책무를 강조하며 "통화정책이 제약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내 2차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시간 기준, 연준이 올해 상반기 내내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28.8%, 25bp(1bp=0.01%) 이상 인하할 확률은 71.2%로 반영됐습니다. 연말까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4.2%, 25bp 이상 인하 확률 95.8%, 50bp 이상 인하 확률 76.9%로 나타났습니다.
- 한편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33포인트(1.70%) 낮은 19.10을 가리켰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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