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엔비디아 세 번째 2조 달러 돌파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02월 24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16%(62.75) 오른 39131.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28%(-44.80) 내린 15996.8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03%(1.77) 오른 5088.8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23%(0.45) 오른 199.89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유틸리티주가 0.72%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원자재주 0.59%, 산업주 0.53%, 금융주 0.50%, 헬스케어주 0.48%, 경기민감주 0.31%, 부동산주 0.13%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에너지주가 -0.66%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경기방어주 -0.45%, 커뮤니케이션 -0.25%, 기술주 -0.23%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따른 훈풍이 이어지며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 세웠던 종가 최고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42포인트(0.16%) 오른 3만 9131.53에 마감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S&P500 지수는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에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80포인트(0.28%) 밀린 1만 5996.8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장 초반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일시 5100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 역시 장 초반 52주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3대 지수는 주간으로도 모두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66%, 나스닥 지수는 1.4% 각각 올랐으며, 다우도 1.3% 상승했습니다.
- 강력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 후 전날 주가가 16.4% 폭등했던 엔비디아는 개장 초 강세를 이어가다 0.36%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일시 4.9% 오른 823.94달러로 고점으로 기록하며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뉴욕 증시 상장기업 중 시총이 2조 달러를 웃도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유일합니다.
- 금융정보업체 S3 파트너스는 전날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으로 공매도 세력이 총 30억달러(한화 약 4조 원)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전날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 속 동반 상승했던 애플, 테슬라,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는 이날 하락했다. AI 붐의 또 다른 수혜주로 1년 만에 주가가 1000% 가까이 폭등했던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도 2029년 만기 15억 달러의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에 이날 주가가 12% 가까이 빠졌습니다.
-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앤서니 사글림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에서 후퇴하고 있지만, 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실적이 연준과 관련한 우려를 밀어내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다만 빅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열기가 식으면 미국의 금리 인하로 시장의 관심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한 시장의 전망이 늦춰지며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에 역풍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 에드워드 존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안젤로 쿠르카파스는 "기업 실적 호조 덕분에 시장이 국채 수익률 상승을 무시할 수 있었다"면서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금리와 (국채) 수익률 경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몰릴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채권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이번 주 초 4.35%를 기록하여 11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내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물가 둔화 추세를 다시 확인시켜 준다면 AI 붐에 힘입어 랠리를 보인 주식 시장의 다음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CEO는 "PCE 지수가 물가 하락 추세를 확인시켜준다면 금리(인하)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주가 상승의 다음 촉매제가 될 수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날 특징주로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블록(SQ)의 주가가 16.13% 상승했습니다. 회사가 발표한 4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웃돈 영향입니다.
- 온라인 중고차 판매 플랫폼 카나바(CVNA)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을 보고하고 올 1분기 조정핵심이익(adjusted core profit)이 1억달러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이에 주가가 32.09% 폭등했습니다.
- 반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BD)는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0% 하락했습니다.
-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속 전날 국채 금리가 수개월래 최고치로 급등하자 투자자들이 포지션 정리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7.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55%를 기록했습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2 bp 내린 4.691%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입니다.
-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103.93로 전날과 변함없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을 시사한 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2달러(2.7%) 내린 76.4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4월 물은 2.05달러(2.5%) 밀린 81.62 달러를 가리켰습니다.
- 미 달러화 약세와 중동 지역을 둘러싼 긴장에 따른 안전 수요 강화 속 금값은 올랐습니다. 금 현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0.8% 오른 2040.6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0.9% 전진한 2049.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5.43% 내린 13.75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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