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상승에도 연준 매파 발언에 미국증시 혼조세 마감
2023년 09월 02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33%(115.80) 오른 34837.7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02%(-3.15) 내린 14031.8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18%(8.11) 오른 4515.77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19%(2.24) 오른 190.85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2.0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원자재주 1.12%, 금융주 0.90%, 산업주 0.53%, 기술주 0.31%, 헬스케어주 0.27%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주가 -0.93%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경기민감주 -0.85%, 경기방어주 -0.61%, 유틸리티주 -0.51%, 부동산주 -0.05%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실업률이 높아졌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뉴욕증시는 오는 4일 노동절로 휴장합니다.
-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8.11포인트(0.18%) 상승한 4,515.77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3.15포인트(-0.02%) 하락한 14,031.82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115.8포인트(0.33%) 상승한 34,837.71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0.21포인트(-0.07%) 하락한 15,490.86으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0.48포인트(-3.54%) 하락한 13.09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1.3포인트(1.12%) 상승한 1,917.3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에 각각 약 1.4%, 3.3%씩 상승해 7월 이후 주간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S&P500 지수도 2.5% 정도 상승해 6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습니다.
- 9월 첫 거래일을 맞아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했습니다.
-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18만 7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였던 17만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다만, 최근 몇 달간 낮게 유지되던 실업률은 작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3.8%로 집계됐습니다.
- 8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8달러(0.2%) 오른 33.82달러에 그쳤다.
- 전문가들은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예상치보다 많았지만, 실업률이 큰 폭으로 올랐고 임금 상승률도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조금 더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고용 지표가 발표된 직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8월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이번 사이클에서 금리를 더 인상하지 않을 확률을 높인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의 93.0%는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전일 88%에 비해 동결 전망이 높아진 것입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업률 상승이 오히려 증시에는 호재로 반영되는 '배드 뉴스 이즈 굿 뉴스(bad news is good news)' 장이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야드니 리서치의 에드 야드니 회장은 "시장이 기대하고 있던 연착륙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며 "시장은 경제가 조금 둔화하고 있다는 '굿 뉴스'에 강세를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시장 둔화로 올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봤던 금융 시장의 기대는 이내 사그라들었습니다.
- 연준 당국자가 여전히 인플레이션은 높고, 실업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채용공고도 줄었지만 실업률 3.8%는 낮다"라고 말했습니다.
- 연준이 여전히 긴축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셈입니다. 이에 실망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지며 주가 지수가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는 등 무거운 흐름을 보였습니다.
- 한편 미국의 제조업은 부진한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미국의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9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치인 49에서 하락한 것으로, 제조업황이 위축 국면에 머물렀음을 시사했습니다.
-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8월 제조업 PMI도 47.6으로 위축 국면을 나타냈습니다. ISM 제조업 PMI는 열 달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ISM의 제조업 PMI는 전월치(46.4)와 월가의 예상치(46.9)는 상회했습니다.
- 종목별로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고한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21%대 급등했습니다. 레깅스 업체 룰루레몬 또한 6%대 올랐습니다. 전일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 테슬라는 5%대 하락했습니다. 중국에서 10만 달러 이상인 고가 모델 자동차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 피차 체인인 파파존스 주가는 웨드부시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한 후 상승했습니다. 브로드컴의 주가는 5%대 하락했고, 월트디즈니도 2%대 하락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3.0%로 반영됐습니다.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2.1%,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5.6% 였습니다.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59.8%,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32.8%였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8포인트(3.54%) 하락한 13.0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소식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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