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협상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앞두고 미국증시 하락
2023년 05월 10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차례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2. 전 섹터 종목 MAPS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17%(-56.88) 내린 33561.8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63%(-77.36) 내린 12179.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46%(-18.95) 내린 4119.17로 마감하였습니다.
2. 전 섹터 종목 MAPS
에너지와 산업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MAPS상으로도 붉은색이 비중이 많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산업주 0.22%와 에너지 0.04% 두 섹터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원자재주가 -0.91%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기술주 -0.77%, 헬스케어주 -0.67%, 커뮤니케이션주 -0.63%, 금융주 -0.37%, 부동산주 -0.32%, 경기민감주 -0.31%, 유틸리티주 -0.13%, 경기방어주 -0.03%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날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등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95포인트(-0.46%) 하락한 4,119.17로 장을 마쳤습니다.
- 나스닥 100 지수는 90.53포인트(-0.68%) 하락한 13,201.11로 장을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7.36포인트(-0.63%) 하락한 12,179.55로 장을 마쳤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56.88포인트(-0.17%) 하락한 33,561.81로 장을 마쳤습니다.
-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3.01포인트(-0.17%) 하락한 1,751.46으로 장을 마쳤으며,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0.73포인트(4.30%) 상승한 17.71로 장을 마쳤습니다.
- 환율은 달러당 1326.5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44조 5,004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645억원 증가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부채한도 협상과 다음 날 나오는 CPI 지표 등을 주시했습니다.
-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에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을 포함한 양당 상·하원 대표를 초청해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부채한도 상향과 재정지출 삭감을 연계하고, 민주당과 백악관은 부채한도는 협상 불가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논의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공화당 쪽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협상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3개월짜리 임시 유예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이에 합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도 임시 유예안은 정부의 계획이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연방의회의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실패할 경우 6월 1일 미국이 디폴트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날 미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초당적정책센터(BPC)는 연방정부가 보유한 현금이 바닥나 부채를 갚지 못하게 되는, 디폴트 시점이 6월 초에서 8월 초 사이에 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4월 CPI도 주시하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위험은 커지게 됩니다.
-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이 경제 활동을 둔화시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다음 번 회의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힌트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한 "(지난번 회의에서) 우리가 금리 인상을 마쳤다고 말하지 않았다"라며 다만, "우리는 지난 1년간 금리를 제로에서 5%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올리는 놀라운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 윌리엄스 총재는 "내가 매우 집중하는 것 중 하나는 신용 환경의 긴축 강화가 어디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라며 이를 수치화하는 것은 실제 데이터를 많이 얻지 못해 어렵지만, "분명히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미국 지역은행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팩웨스트은행의 주가는 3% 이상 올랐으나, 웨스턴얼라이언스은행의 주가는 1%가량 하락했습니다. 자이언스 은행의 주가는 0.6% 올랐습니다.
- 루시드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습니다. 페이팔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12% 이상 하락했습니다.
- 노바백스의 주가는 분기 손실에도 대규모 감원 소식에 28%가량 올랐습니다.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의 주가는 분기 순익 달성 소식에 23% 이상 올랐습니다.언더아머의 주가는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순이익 전망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5% 이상 하락했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CPI 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부채 한도 이슈도 시장에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금리의 다음 행보를 평가할 인플레이션 자료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지표를 기다리는 동안, 미국 부채의 디폴트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시장을 이끌) 좋은 요소들은 흐지부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CNBC에 "백악관의 부채한도 협상 결과와 인플레이션이 매우 끈질길지 아닐지를 확인할 때까지 월가는 주요 포지션을 취하길 꺼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8.8%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1.2%에 달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3포인트(4.30%) 오른 17.71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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