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차익 실현에 미국증시 하락
2023년 08월 03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차례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2. 전 섹터 종목 MAPS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98%(-348.16) 내린 35282.5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2.17%(-310.47) 내린 13973.5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38%(-63.34) 내린 4513.39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37%(-27.33) 내린 1966.8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2. 전 섹터 종목 MAPS
헬스케어 및 경기민감주를(유틸리티 보합) 제외한 전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경기민감주가 0.36%, 헬스케어가 0.07%로 상승하였고, 유틸리티주는 어제와 동일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섹터는 모두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2.47%로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커뮤니케이션주 -1.88%, 경기방어주 -1.79%, 에너지주 -1.31%, 원자재주 -1.24%, 산업주 -1.05%, 금융주 -0.85%, 부동산주 -0.42% 순으로 하락하였습니다.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갑작스러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63.34포인트(-1.38%) 하락한 4,513.39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310.47포인트(-2.17%) 하락한 13,973.45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348.16포인트(-0.98%) 하락한 35,282.52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347.27포인트(-2.21%) 하락한 15,370.74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2.16포인트(15.51%) 상승한 16.09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9.42포인트(-1.48%) 하락한 1,964.7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300.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5조 9,710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4,671억 원 감소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663억 원 증가한 IONQ,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4293억 원 감소한 테슬라입니다.
-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에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특히 지난 몇달간 강세를 보여온 시장이 이번 뉴스를 차익실현의 빌미로 삼는 모습입니다.
- 미국 주요 신평사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과거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당시에는 미국 증시가 폭락한 바 있습니다.
- 피치는 전날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렸습니다. 지난 5월 미국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한 후 3개월 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 피치는 보고서에서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다"라며 특히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이슈에 대한 '벼랑 끝 전술'도 이번 등급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등급 강등 조치에도 미국 국채 시장은 예상보다 잠잠한 모습입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5bp가량 오른 4.08% 근방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2bp가량 떨어진 4.89% 근방에서 거래돼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과거 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던 때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당시에는 부채한도 협상이 결렬될 위험에 주가는 8월 초부터 하루에도 4% 이상 하락했었고, 실제 등급이 강등된 8월 7일 다음날이었던 월요일 주가는 6% 이상 폭락했습니다. 2011년 8월 한 달간 S&P500 지수는 최대 15% 폭락했었습니다.
- 전문가들도 이번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이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 가치가 하락했다고 투자자들이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다만 이번 악재가 지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주요 지수에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지 주목됩니다.
-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피치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자의적이며 오래된 데이터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에도 주목했습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2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의 45만 5천 명보다는 줄었으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7만 5천 명을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7월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6.2%를 기록해 전월의 6.4%보다 둔화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올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82%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여 주가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 반도체 기업 AMD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매출이 크게 하락하는 등 PC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에 7% 이상 하락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동일점도 매출 전망치가 기대를 밑돌면서 0.9%가량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 CVS헬스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주가는 3% 이상 올랐습니다.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8% 이상 하락했습니다. 제약사 머크앤코의 주가는 손실 전환됐다는 소식에도 0.4% 올랐습니다. 크래프트하인즈의 주가는 매출이 기대를 밑돌았다는 소식에도 1% 이상 올랐습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의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망칠 악재가 없다면 주가는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에번스 메이 웰스의 브룩 메이 매니징 파트너는 CNBC에 "(등급 강등은) 실망스럽지만, 단기적으로 경제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다만 워싱턴 정가에 대한 경고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에드워드 존스의 모나 마하잔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피치의 강등을 이익실현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는 강한 상승 뒤에 시장 주기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부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체적으로 이번 사태는 미국 경제나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을 바꾸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바클레이즈의 에마뉘엘 카우 전략가는 "연착륙이 빠르게 시장의 컨센서스가 되고 있으며, 주가는 강한 랠리 이후 숨 고르기에 나설 수 있다"라며 "그러나 골디락스 이야기를 바꿀 부정적인 촉매제가 없다면 우리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2.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7.5%로 전날과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16포인트(15.51%) 오른 16.09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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