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급등 및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미국증시 하락
2024년 10월 24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96%(-409.94) 내린 42514.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60%(-296.47) 내린 18276.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92%(-53.78) 내린 5797.42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91%(-2.02) 내린 219.24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부동산 및 유틸리티 섹터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부동산 0.98% 및 유틸리티 0.96%로 두 종목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경기방어주가 -1.57%로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이어 기술주 -1.43%, 커뮤니케이션주 -0.76%, 에너지주 -0.52%, 헬스케어주 -0.47%, 산업주 -0.29%, 원자재주 -0.27%, 경기민감주 -0.20%, 금융주 -0.08%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09.94포인트(0.96%) 내린 42,514.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78포인트(0.92%) 낮은 5,797.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6.48포인트(1.60%) 떨어진 18,276.6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0.91% 밀렸습니다. 이날 시장은 미 국채 금리 급등세에 눌려 동반 하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계속 확대했다.
- 다우지수는 9월 초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3 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도 9월 초 이후 처음입니다.
-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반락했습니다. 지난 18일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잇따라 새로운 고점을 찍으며 마감한 지 단 3 거래일만입니다.
- 10월이 변동성으로 악명 높은 달이었음을 상기시켰습니다. 이날 장중에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5.4bp(1bp=0.01%) 더 오른 4.26%까지 치솟으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서만 44bp 이상 급등했습니다.
- 달러 지수도 전날보다 0.49포인트 더 높은 104.57을 기록했습니다. 모두 지난 7월 말 이후 3개월래 최고 수준입니다.
-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3.75%로 50bp 인하했습니다. BOC는 지난 6월부터 네 번 연속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그러나 25bp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은 4년여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앞선 세 번의 금리 인하 폭은 모두 25bp였습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0월 베이지북(지역별 경제 상황 보고서)을 통해 "지난 9월 이후 12개 관할지역 가운데 2개 지역만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부분 지역에서 물가가 약간 또는 완만하게 상승했으며, 절반 이상 지역에서 고용이 약간 또는 완만하게 증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 베이지북은 통상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두 주 앞두고 발표됩니다.
-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부진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연율 384만 채로 집계됐다. 2010년 10월 이후 14년래 최저 수준입니다.
- 9월 기존주택 중간 가는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한 40만4천5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기존주택 중간가는 연간 기준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이런 가운데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주가는 뜻하지 않은 악재에 전일 대비 5.16% 하락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10개 주에서 사망자 1명·입원 환자 10명 등 49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된 대장균 감염 사태의 원인이 맥도날드 버거로 확인했다"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 세계 1위 종합음료기업 코카콜라는 매출(119억 달러)과 주당순이익(0.77달러) 모두 시장 예상치(116억 3천만 달러·0.75달러)를 상회한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2.07% 밀렸습니다. 글로벌 3대 신탁은행 노던트러스트는 조정 후 주당순이익(2.22달러)이 시장 예상치(1.74달러)를 크게 웃돈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7.02% 급등했습니다.
- 빅테크 실적 발표의 포문을 연 테슬라 주가는 장중에 1.98% 뒷걸음질 쳤으나, 장 마감 후 실적 보고서를 공개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장중에는 빅테크 그룹 '매그니피센트7' 구성 종목 모두 약세를 보였습니다. 테슬라 외에도 엔비디아(2.81%)·마이크로소프트(0.68%)·애플(2.16%)·구글 모기업 알파벳(1.43%)·아마존(2.63%)·페이스북 모기업 메타(3.15%) 모두 하락했습니다.
-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 브렌트 슈트는 "모든 것이 고금리 영향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연준이 공격적으로 통화완화 정책을 펼 가능성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제 일부는 아직 금리 상승의 영향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 고금리 상태가 장기화하면 경제 각 부문은 현실에 맞게 가격을 재조정해야 한다"라고 부연했습니다.
- 이어 "미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부분은 대형주"라며 "경기침체 위험이 남아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이 하락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1월에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92.4%, 현 수준(4.75~5.00%)에서 동결할 가능성은 7.6%로 반영됐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장중에 불안 고조 기준선인 20을 넘어섰다가 마감 무렵 전장 대비 1.04포인트(5.71%) 오른 19.24로 수렴됐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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