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실적발표 호조에도 차이실현에 미국증시 하락
2023년 07월 28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차례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2. 전 섹터 종목 MAPS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67%(-237.40) 내린 35282.7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55%(-77.17) 내린 14050.1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64%(-29.34) 내린 4537.41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29%(-25.46) 내린 1954.9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2. 전 섹터 종목 MAPS
커뮤니케이션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3.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커뮤니케이션주가 0.84%로 유일하게 상승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부동산주가 -2.11%로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이어 유틸리티주가 -1.77%, 금융주가 -1.26%, 경기방어주 -1.04%, 경기민감주가 -0.88%, 산업주 -0.86%, 헬스케어주 -0.74%, 원자재주 -0.65%, 에너지주 -0.64%, 기술주 -0.29%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4.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등 경제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주요 저항선을 앞두고 이익실현 압박이 높아지며 하락했습니다.
-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29.34포인트(-0.64%) 하락한 4,537.41로 장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77.18포인트(-0.55%) 하락한 14,050.11로 장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37.4포인트(-0.67%) 하락한 35,282.72로 장을 마쳤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34.34포인트(-0.22%) 하락한 15,464.93으로 장마감했고, CBOE VIX 지수는 1.22포인트(9.25%) 상승한 14.41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27.81포인트(-1.40%) 하락한 1,952.5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이날 환율은 달러당 1282.5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54조 3,635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187억 원 증가했습니다. 20개 종목 중 전일대비 보관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1,530억 원 증가한 알파벳 A,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1174억 원 감소한 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
- 다우지수는 1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전날까지 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올라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상승했습니다. 오랜 상승에 대한 부담과 실적을 발표한 허니웰이 5% 이상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 S&P500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4,600을 장중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압박에 하락했습니다. 4,600은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상하며 긴축 기조를 이어갔으나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20%, 연말까지 1회 이상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28%가량에 달합니다.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 모건스탠리는 연준의 7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바클레이즈는 추가 1회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골드만은 연준이 속도를 늦추기 위해 9월을 건너뛸 것이라며 이후 11월에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면, 최종 인상이 불필요할 정도로 충분히 둔화했다고 결론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바클레이즈는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 이날은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전날 연준도 더 이상 올해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2.4% 증가했습니다. 이는 1분기의 2.0% 증가와 시장의 예상치인 2.0% 증가를 모두 웃도는 것입니다.
-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주 연속으로 줄어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7천 명 감소한 22만1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3만 5천 명을 하회했습니다.
- 미국의 6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도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36억달러(4.7%) 증가한 3천2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5%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전달 수치도 1.7% 증가에서 2.0% 증가로 수정됐습니다.
-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상한 데 이어 이날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다음 회의와 관련해서는 인상할 수도 있고, 동결할 수도 있다며 지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ECB가 다음 회의에서 동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ECB도 이번 회의가 마지막 금리인상 일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습니다. 이는 유로화 가치를 크게 끌어내렸습니다.
-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골디락스' 경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골디락스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말합니다.
- 기술기업들의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지수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예상보다 개선된 실적과 강한 가이던스를 제시해 주가는 4% 이상 올랐습니다. 맥도날드도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해 주가는 1% 이상 올랐습니다.
- 컴캐스트의 주가도 실적 호조에 5% 이상 올랐고,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다는 소식에 9%가량 하락했습니다. 멕시칸 음식 체인점인 치포틀레 멕시칸 그릴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지수 상장 기업이 전체의 44%(219개)에 달한 가운데, 이 중 78%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고, 62%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내놨습니다.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침체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인정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장이 과매수 상태라 언제든지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프린스펄 에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글로벌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연준의 금리는 정점에 이르렀다"라며 다만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고용 시장이 타이트한 환경이라 "인플레이션이 부활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글로벌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미국 주식시장이 이미 과매수 상태이기 때문에 조정이 나타나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라며 "어느 시점에 시장의 관심을 끄는 헤드라인이 나와 투자자들이 '더 신중하자, 물러나자'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그것이 아마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2포인트(9.25%) 오른 14.41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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