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CPI 발표를 앞두고 TSMC 실적우려로 미국증시 하락
2024년 12월 11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35%(-154.10) 내린 44247.8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25%(-49.45) 내린 19687.2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30%(-17.94) 내린 6034.91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43%(-1.03) 내린 23.7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주가 1.57%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경기민감주 0.47%, 경기방어주 0.16%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부동산주가 -1.62%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기술주 -1.39%, 원자재주 -1.02%, 유틸리티주 -0.72%, 에너지주 -0.68%, 헬스케어주 -0.41%, 산업주 -0.24%, 금융주 -0.02%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동반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개장 초반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연말 랠리의 시동을 켜는 듯했으나,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회사) 실적이 반도체 시장에 우려를 안겨 시장이 주춤했습니다.
-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확산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7.94포인트(-0.30%) 하락한 6,034.91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47.71포인트(-0.24%) 하락한 19,688.98로 장마감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154.1포인트(-0.35%) 하락한 44,247.83을 기록했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70.74포인트(-0.33%) 하락한 21,370.08로 거래를 마쳤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0.01포인트(-0.07%) 하락한 14.18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10.68포인트(-0.45%) 하락한 2,382.16을 기록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435.2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121조 6,884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조 9,980억 원 감소했습니다.
-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19,887.08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2거래일 만에 새로 썼으나 하락 전환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 거래일 연속, 다우지수는 4 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 '인공지능(AI) 거물' 엔비디아 주가가 2%대 상승세에서 3%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3대 지수를 흔들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의 1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12.2% 감소했다는 소식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 엔비디아 주가는 2.69% 하락한 135.07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중국 규제 당국이 엔비디아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2.55% 밀린 데 이어진 것으로 엔비디아의 최근 한 달간 실적은 -7.02%로 후퇴했습니다. TSMC 주가는 3.66% 하락했고 그 여파로 브로드컴 3.98%, AMD 2.39%, 퀄컴 2.66%, 인텔 3.12% 각각 떨어졌다.
회계 부정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8.20% 미끄러졌습니다.
- 이 와중에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 주가는 장중 248.21달러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하루 만에 다시 썼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도 전일 대비 0.41% 더 오르며 최고 종가(247.77달러)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시티그룹은 애플을 2025년 최우선주(Top Pick)로 선정하고 "서비스 사업이 확대되고 제품 판매는 약간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구글이 자체 개발한 양자 칩 '윌로'를 공개한 데 힘입어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5.59% 뛰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는 알파벳이 '제품 중심의 부활'을 기대하게 한다며 2025년 최우선 주로 선정했습니다.
-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AI·데이터센터·재생에너지·로봇 공학 등 다방면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 최우선 주로 손꼽고 목표주가를 31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2.87% 올랐습니다.
-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 7' 구성 종목 가운데 애플·알파벳·테슬라·페이스북 모기업 메타(0.94%)는 오르고,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0.60%)·아마존(0.46%)은 하락했습니다.
-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라클은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에 못 미친 자체 2분기 실적을 공개한 여파로 주가가 6.67% 급락했습니다. 오라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40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 141억 달러에 미달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도 1.47달러로 시장 예상치 1.48달러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 반면 알래스카항공은 4분기 실적 전망을 높여 잡고 1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힌 데 힘입어 주가가 13.16% 급등했습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737맥스 제트기 생산 재개 소식을 알려 주가가 4.50% 상승했습니다.
- 대형 약국체인 월그린스는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와 지분 매각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17.74% 뛰어올랐습니다.
-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0.14%)·필수소비재(0.5%)·통신서비스(2.61%) 3개 업종만 상승하고, 에너지(0.62%)·금융(0.11%)·헬스케어(0.46%)·산업재(0.22%)·소재(0.93%)·부동산(1.63%)·테크놀로지(1.26%)·유틸리티(0.82%) 8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 CFRA 리서치 최고투자전략가 샘 스토발은 "지난주부터 시장 폭이 좁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12월 중순에 흔히 나타나는 계절적 약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말로 접어들수록 시장에 다시 열기가 더하며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 하루 뒤인 11일,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됩니다. 11월 CPI는 연준의 12월 통화정책 회의 이전에 나오는 마지막 주요 경제 지표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각각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의원회(FOMC)에서 3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는 흔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계속 끈적하게 나올 경우 연준은 내년 1월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다음 주 열리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85.8%,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14.2%로 반영됐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01포인트(0.07%) 낮은 14.18을 나타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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