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 위스키(Highball Whiskey) 추천 (feat, 가성비 위스키 추천)
2022.12.18 - [주류 이야기] - 왜 위스키(Whiskey) 인가?
2022.12.25 - [주류 이야기] - 위스키(Whiskey) 마시는 방법
이전글도 참조 바랍니다.
요즘 하이볼 위스키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칵테일 종류 중 하나입니다.
하이볼의 장점을 뽑자면,
1. 가격부담이 적고 2. 간단하며 3.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습니다. 4. 마지막으로 물론 맛 또한 훌륭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경험과 정보를 정리해서 하이볼 위스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높은 도수의 위스키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얼음과 여러 가지 소프트드링크 및 음료를 섞어 마시는 하이볼로 다양하게 위스키를 즐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내용
1. 하이볼 (Highball)이란?
2. 하이볼 (Highball)의 유래
3. 하이볼 위스키(Highball Whiskey)의 종류
4. 위스키 종류에 하이볼 가니시 추천
1. 하이볼(Highball)이란?
하이볼은 칵테일의 일종으로 위스키나 스피릿류를 이용하여 보통은 얼음과 탄산수, 진저에일, 토닉워터, 콜라, 사이다등을 섞어 마시는 것을 하이볼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240ml ~ 300ml정도의 긴잔을 하이볼 잔이라고 합니다. (톨글라스에서 요즘은 하이볼잔으로 많이 불리게 됨)
넓은 의미의 하이볼은 술보다 탄산이 많이 들어간 모든 종류를 지칭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진토닉(Gin&Tonic), 잭콕(Jackcock), 모히또(Mojito)등도 하이볼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하이볼 (Highball)의 유래
하이볼이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기록된 시기는 1985년 크리스 라울러(Chris Lawlor)의 "더 믹시콜로지스트(The Mixicologist)"라는 책에서 High Ball이라는 칵테일로 얼음, 탄산수에 위스키나 브랜디를 채우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900년에는 해리 존슨이라는 사람의 바텐더 매뉴얼이라는 책에서 Highball(High와 Ball을 붙여서 사용)이라는 용어를 최초 사용하였습니다.
실제 하이볼은 19세기 영국 상류층에서 유행했다고 합니다. 이때는 스카치 앤 소다 혹은 위스키 앤 소다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하이볼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많은 설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유력한 설은 예전 기차의 경우 출발 신호가 공을 매달아 띄우는 방식에서 유래(높게 띄워진 공 = Highball)되었다는 것입니다. 보통 "출발가능" 혹은 "최대 속도로"라는 뜻으로 하이볼을 외치고 출발한대서 유래되어 빠르고 신속하게라는 뜻의 속어로 기관사들 사이에서 유행한 용어였습니다. 이를 기차의 바텐더들 사이에도 사용되면서 빠르고 신속하게 나오는 칵테일에 하이볼(Highball)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차의 속력과 압력을 나타내는 게이지가 공의 높낮이로 표현되었는데 최고 속도일때 공이 높이 뜬 모양이 하이볼 잔에 얼음을 연상시켜 하이볼이 됐다고 설도 있습니다.
3. 하이볼 위스키 (Highball Whiskey)의 종류 (Feat, 부담 없는 가성비 위스키)
하이볼 위스키로 많이 쓰이는 위스키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수 많은 위스키 중에 하이볼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위스키는 되도록이면 저가의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숙성의 중, 고가의 위스키는 그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기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개인의 취향이니 도전해 보실 분들은 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얼음과 달달한 토닉, 진저에일, 콜라와 섞으면 원래 위스키의 맛을 그대로 즐기기 힘들기 때문에 굳이 비싼 위스키를 하이볼로 만드는 건 개인적으로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이전부터 하이볼용 위스키로 많이 사용하는 위스키부터 요즘 뜨고 있는 가성비 위스키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블랜디드 위스키
- 조니워커 레드 (Johnnie Walker RED) - 700ml기준 2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위스키입니다. 하이볼용으로 가격면이나 맛으로도 훌륭합니다.
- 조니워커 블랙 (Johnnie Walker BLACK) - 700ml기준 4만원 초,중반대 가격으로 레드에 비해 스모키한 향이 강하면서 니트로 마시기에도 무난한 좋은 위스키입니다. 하이볼용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Ballantine's FINEST) - 700ml 기준 2만원 중 후반대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하이볼용 위스키입니다.
- 제임슨 또는 제머슨 (JAMESON) - 아일리쉬 블렌디드 위스키의 가성비 위스키로써 40도700ml 기준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중반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진저에일과 궁합이 좋은 위스키입니다.
- 그란츠 (Grant's) - 700ml 기준 14,900원으로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입소문이 많이 나서 품절이 잦으니 눈에 보이면 바로 겟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블랙보틀 (Black Bottle) - 가격대는 700ml 기준 2-3만원대로써 저렴한 버전의 조니워커 블랙으로 불리는 위스키로써 가성비가 좋은 위스키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 몽키 숄더 (Monkey Shoulder) -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로써 이제는 가격이 많이 올라 가성비로 따지면 다른 위스키에 비해 매리트가 떨어지지만, 바텐더들이 1순위로 뽑는 하이볼용 위스키입니다. 가격은 700ml 기준 5만원 초중반입니다. 바닐라향이 가득한 하이볼을 원하시면 추천드립니다.
- 산토리 가쿠빈 (Suntory Kakubin) - 일본 위스키로써 하이볼용 위스키로 유명한 위스키입니다. 하지만 이 위스키도 몽키숄더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많이 올라 가성비를 따지면 매리트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유명한 만큼 맛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마셔보길 바랍니다. 700ml 기준 4만원 중후반
2) 버번 위스키
개인적으로 버번 위스키는 콜라를 타서 마시는 버번콕을 추천합니다.
일반 위스키보다 강렬한 곡물베이스가 콜라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물론 토닉워터, 진저에일등과도 잘 어울리자만 개인적은 취향은 역시 콜라와 함께 라임 혹은 레몬 조합이 좋았습니다.
- 짐빔 (JIM BIM) - 700ml 기준 3만원 초중반 위스키로써 니트로 마시긴 거칠지만 하이볼과는 너무 잘 어울리는 가성비 위스키입니다.
- 잭 다니엘 (Jack's Danial) - 700ml기준 4만원 후반에서 5만원 초반의 테네시 위스키로써 버번의 한 종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계적으로 워낙 유명한 위스키로써 잭콕은 시중에 따로 제품화돼서 판매화 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 에반 윌리엄스 (Evan Williams) - 700ml 기준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대 위스키로써 요즘 가장 핫한 버번 위스키중 하나입니다.
- 그 외 버번위스키로 유명한 메이커스 마크, 와일드 터키, 버팔로 트레이스, 놉 크릭 등의 위스키가 있지만 니트로 마시기 나쁘지 않고 하이볼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하이볼용은 확실히 저가의 위스키들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하이볼별 추천 가니시
1. 스카치 위스키 - 레몬 웨지
2. 버번 위스키 - 오렌지 껍질 또는 슬라이스
3. 아이리시 위스키 - 라임 껍질
4. 캐나디안 위스키 - 라임 웨지
5. 재패니즈(일본) 위스키 - 가니시x
6. 피트 위스키 - 흑후추 또는 적후추
이상으로 하이볼 위스키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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