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리퍼블릭 폭락에 의한 지역은행 우려와 부채 디폴트 이슈로 미국증시 하락마감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2023년 04월 26일
차례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2. 오늘의 미국증시 섹터 종목 MAPS
3. 오늘의 미국증시 섹터별 대표 ETF 추세
4. 오늘의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1.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02%(-344.57) 내린 33530.8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98%(-238.05) 내린 11799.2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58%(-65.41) 내린 4071.6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2. 오늘의 미국증시 섹터 종목 MAPS
전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초록색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붉은색의 향연이네요
* 자료 출처 - finvz.com
3. 오늘의 미국증시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전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원자재주가 -2.17%로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이어 기술주 -2.13%, 경기방어주 -1.98%, 에너지 -1.88%, 산업주 -1.84%, 금융주 -1.72%, 커뮤니케이션주 -1.56%, 헬스케어주 -1.07%, 부동산주 -0.92%, 경기민감주 -0.13%, 유틸리티주 -0.10%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4. 오늘의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으로 지역 은행권에 대한 우려가 다시 재점화한 가운데, 실적에 대한 경계가 커지면서 하락했습니다.
-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41포인트(-1.58%) 하락한 4,071.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나스닥 100 지수는 244.65포인트(-1.89%) 하락한 12,725.11로 장을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8.05포인트(-1.98%) 하락한 11,799.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44.57포인트(-1.02%) 하락한 33,530.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41.2포인트(-2.30%) 하락한 1,747.68로 장을 마쳤으며,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1.87포인트(11.07%) 상승한 18.7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 환율은 달러당 1342.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43조 2,414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7,110억 원 감소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 폭락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습니다. 전날 실적 발표에 나섰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50%가량 폭락했습니다. 회사의 예금이 1분기에 40% 이상 줄어들었다는 소식과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개장 전부터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 실리콘밸리은행(SVB) 은행의 파산 이후 제2의 SVB로 지목됐던 퍼스트 리퍼블릭이 실제 대규모 뱅크런에 시달린 셈입니다. 해당 기간 순자금 유출액은 1천억달러를 웃돌았습니다.
- 퍼스트 리퍼블릭이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퍼스트 리퍼블릭이 최대 1천억달러에 달하는 대출 및 증권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은행이 주택담보 대출이나 증권 포트폴리오를 대폭 상각 하지 않는 한 잠재적 매각 가능성은 크지 않아 전략적 옵션 자체가 "매우 힘든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SVB의 파산 이후 지역 은행들의 재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왔던 은행 중 한 곳입니다.
- 은행권에 대한 우려는 시장 전체를 다시 짓누르고 있습니다.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과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가 각각 5%, 8% 이상 하락했고, 찰스 슈와브의 주가도 4%가량 떨어졌습니다.
S&P 은행 상장지수펀드(ETF)와 S&P 지역 은행 ETF도 각각 3%, 4% 이상 떨어졌습니다.
-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백악관은 공화당의 부채한도 관련 예산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앞서 공화당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내년 3월 31일까지 1조5천억달러 상향하는 대신 내년 연방정부 예산을 1천300억 달러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현재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이르면 7월에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은 만약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면 국민에게 사회보장기금을 지급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영구적으로 미국의 차입비용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나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실적에도 주목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쉐보레 볼트 단종 계획이 나온 가운데 주가는 4% 이상 하락했습니다.
- 배송업체 UPS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내리면서 10%가량 하락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손실이 예상보다 확대됐으나 가입자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5% 이상 올랐습니다. 펩시코도 실적 호조에 2% 이상 올랐지만, 반면 맥도널드는 실적 호조에도 0.6%가량 하락했습니다.
- 한편,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는 개선됐으나 다른 지표는 부진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전월 수정치 104.0보다 하락했습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4.0을 밑도는 것으로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2월 계절 조정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라 8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상승률은 2%로 전달의 3.7%에서 둔화해 2012년 7월 이후 가장 낮아졌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부정적 반응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비.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 전략가는 CNBC에 "이번 실적 시즌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우리는 시장이 반응하는 것을 봤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대단하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은 실적을 두고 매도 반등이 누적되거나, 혹은 억눌려왔었다"라며 "오늘 수문이 열린 것처럼 보이며, 일단 문이 열리면 아무도 거스르고 싶어 하지 않는 듯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 지라드의 티모시 처브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마켓워치에 "실적이 오늘 주가 하락의 그럴듯한 구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실적 시즌에서 상당한 규모로 실적이 하향 조정되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초기 발표된 (대형) 금융기관들의 실적과 달리 우리는 다양한 섹터에 있는 기업들에 대한 꽤 광범위한 최신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9.6%에 달했습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20.4%를 기록했습니다. 전날에는 각각 90.5%, 9.5%에 달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87포인트(11.07%) 오른 18.76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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