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년 만에 미국 대통령 재 당선에 랠리 시작 미국증시 상승
2024년 11월 07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3.57%(1508.05) 오른 43729.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2.95%(544.30) 오른 18983.5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2.53%(146.28) 오른 5929.04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5.79%(12.99) 오른 237.22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금융주가 6.08%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산업주 3.92%, 에너지주 3.76%, 경기방어주 3.20%, 기술주 2.85%, 커뮤니케이션주 2.46%, 원자재주 1.38%, 헬스케어주 0.13%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부동산주가 -2.67%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경기민감주 -1.63%, 유틸리티주 -1.035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3% 안팎으로 급등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에 화끈하게 응답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2% 이상 오른 가운데 금융업종은 6% 넘게 폭등하며 트럼프 2기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46.28포인트(2.53%) 상승한 5,929.0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539.48포인트(2.93%) 상승한 18,978.65로 장마감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1508.05포인트(3.57%) 상승한 43,729.93을 기록했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547.51포인트(2.71%) 상승한 20,774.96으로 거래를 마쳤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4.22포인트(-20.60%) 하락한 16.27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133.71포인트(5.91%) 상승한 2,394.55를 기록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401.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99조 2,369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조 6,442억 원 증가했습니다.
- 이날 다우지수는 2020년 4월 6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상승률로 따지면 2022년 11월 10일 이후 최대입니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5.84% 폭등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를 우선시하며 내수 진작에 힘쓸 것이라는 기대감에 경기순환적 중소기업의 수혜가 예상됐습니다.
- 초박빙이 예상됐던 제47대 미국 대선이 트럼프의 압승으로 싱겁게 끝나면서 불확실성도 조기에 해소됐습니다. 이에 증시 참가자들은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들을 가늠하며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위주로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부동산, 유틸리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금융은 6% 넘게 폭등하며 트럼프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반영했습니다. 임의소비재와 에너지, 산업도 3% 넘게 급등했고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서비스도 2% 넘게 올랐고 재료도 1%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반면 부동산은 3% 가까이 급락했고 필수소비재도 1% 넘게 떨어졌습니다.
- 종목별로 보면 금융업종 대장주 JP모건체이스가 11.54% 급등했습니다. 상승률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 9일의 13.54% 이후 최대치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8% 넘게 뛰었고 웰스파고도 12% 이상 올랐습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도 4% 안팎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은행주의 급등은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울프리서치의 롭 긴스버그 전략가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금융주 전체가 매력적으로 변했지만 가장 매력적인 종목은 자본 시장에 관련된 주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업종 내 자본시장 주식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꼽힙니다.
- 기술 업종에선 테슬라가 15% 급등하며 단연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일찌감치 트럼프와 보조를 맞춰온 만큼 트럼프 2기에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 야누스엔더슨인베스터스의 마크 핀토 미국 주식 총괄은 "트럼프는 법인세 인하, 규제 완화, 국내 성장에 유리한 산업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미국 경제에 더 많은 자극을 제공하고 위험자산을 지탱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그는 "2016년 선거 때도 S&P500지수는 대선 직전날부터 연말까지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펼쳐지면서 거의 5% 상승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추세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 트럼프 정부가 규제 완화를 시사한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트럼프를 반겼습니다. 비트코인은 7만6천달러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가도 이날 31% 폭등했습니다. 다만 트럼프가 최대 주주인 소셜미디어 회사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DJT)의 주가는 장 중 35%까지 오름폭을 확대하다 5%대 상승률로 마감했습니다.
- 트럼프의 당선으로 보편적 관세가 도입되면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우려가 크지만 당장 트럼프가 공약대로 관세를 강하게 밀어붙이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전략가는 "2025년에 10%의 전면적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은 적다고 보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절차적 이유 때문"이라며 "반면 중국은 실제로 상당히 높은 실질 관세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날 증시 마감 이후 현재 트럼프가 확보한 선거인단은 2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개표는 아직 모두 마무리되지는 않았습니다.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52석을 확보해 다수당 지위를 4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하원에서도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화당은 201석을 확보했습니다. 다수당 기준인 218석에 17석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 공화당이 백악관과 연방 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red sweep)'이 발생하면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한층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날 주가를 밀어 올린 요인입니다. 트럼프가 감세와 재정부양책을 추진하면 정치적 걸림돌은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한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됐으며 7일 기준금리가 결정됩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것으로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 다만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트럼프의 정책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 위험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내년 6월에 연방기금금리가 3.50~3.75% 범위를 형성할 확률은 15.6%로 반영됐습니다. 전날 마감 무렵 22.1%에서 7%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 반면 4.25~4.50% 사이에 형성될 확률은 9.3%에서 15.1%로, 4.00~4.25% 범위 확률은 26.6%에서 32.3%로 튀었습니다. 연준이 예상만큼 금리를 내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진 것입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4.22포인트(20.60%) 떨어진 16.27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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