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하루 전 후보 박빙에 관망세를 보이면 미국증시 하락
2024년 11월 05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61%(-257.59) 내린 41794.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33%(-59.93) 내린 18180.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28%(-16.11) 내린 5712.69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51%(1.11) 오른 220.09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1.7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부동산주 1.12%, 원자재주 0.44%, 경기민감주 0.27%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유틸리티주가 -1.19%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금융주 -0.77%, 헬스케어주 -0.66%, 커뮤니케이션주 -0.34%, 경기방어주 -0.34%, 산업주 -0.11%, 기술주 -0.08%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가 미국 대선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 대선 불확실성을 고려해 적극적인 매매는 피하는 분위기였던 가운데 엔비디아는 다우존스산업지수에 편입된 데 힘입어 장 중 시가총액 1위를 되찾기도 했습니다.
- 4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59포인트(0.61%) 내린 41,794.6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11포인트(0.28%) 내린 5,712.69,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9.93포인트(0.33%) 떨어진 18,179.98에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 대선 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불확실성에 몸을 사리는 분위기가 뚜렷했습니다.
- 채권시장과 외환시장에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판세를 초박빙으로 다시 돌려놨다는 주말 간 여론조사에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부 되돌려졌습니다. 두 시장은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우세를 적극적으로 가격에 반영해 왔던 만큼 선거일을 앞두고 반발 매매가 나왔습니다.
- 증시는 이와 달리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었습니다. 대선 자체의 불확실성을 두고 지난달 중순부터 이미 조정을 받아왔던 만큼 트럼프 거래를 적극적으로 되돌리기보단 대선 결과를 기다리는 흐름이었습니다.
- 지난 주말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州)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에 관망세는 더 짙어졌습니다. 또한 주말 동안 해리스가 트럼프와 격차를 거의 다 좁혔다는 조사 결과도 잇따랐습니다.
- 뉴욕타임스(NYT)의 1일 기준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경합주별로 해리스는 미시간(약 1%포인트), 위스콘신(1% 포인트 미만)에서 우위에 있으며 네바다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률입니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1% 포인트 미만), 노스캐롤라이나(1% 포인트), 조지아(2% 포인트), 애리조나(3% 포인트) 등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 현재 여론조사가 그대로 대선 결과로 이어지면 트럼프가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281명을 얻어 승리합니다. 하지만 해리스의 지지율이 과소평가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바탕으로 지지율 격차가 1%포인트 미만 지역에서 해리스가 승리할 경우 해리스는 선거인단 276명을 확보하게 됩니다. 승리 기준은 270명입니다.
- 뉴욕라이프인베스틈너트의 로렌 굿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 선거는 예측하기에는 너무 박빙"이라며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실질적인 우위를 갖고 있지 못한 만큼 시장의 움직임은 일종의 이분법적 성격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델로스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앤드류 스미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선거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증시에 녹색 신호가 들어오는 것은 아닐 수 있다"며 "지금 시장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간신히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시장에서는 대선 못지않게 어느 당이 의회를 장악하느냐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대선에서도 이길 경우 재정 지출 계획이나 세제 개편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 한편 이날 엔비디아가 다우지수로 편입되면서 장 중 시총 1위를 탈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마감 후 인텔을 대신해 다우지수 편입이 결정됐습니다. 인텔은 25년 만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 이같은 호재에 엔비디아는 주가가 장 중 2.63%까지 오르며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다만 장 후반으로 접어들며 오름폭이 줄었고 결국 시총 2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애플은 이날 0.4% 하락했으나 시총 1위 자리는 지켰습니다. 인텔은 다우지수에서 퇴출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93% 떨어졌습니다. 엔비디아 외에 150여 년 역사의 페인트 전문 제조업체 셔윈 윌리엄스도 화학기업 다우 대신 다우지수에 새로 편입됩니다. 다우는 2019년 모기업 다우듀폰을 대신해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 이름을 올렸었습니다.
- 셔윈 윌리엄스 주가가 4% 넘게 오른 반면 다우는 2% 하락했습니다.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이날 장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과 4분기 매출 전망이 호조를 보이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급등하고 있습니다.
- 팔란티어의 3분기 조정 EPS는 10센트로 시장 예상치 9센트를 웃돌았습니다. 매출도 7억2천500만달러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제자스 전략가는 "미국 선거는 엄청나게 중요하지만, 그 과정은 엄청나게 시끄러울 것 같다"며 "적절한 인내심과 계획을 갖고 소음을 헤쳐 나가야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 25bp 인하 확률은 98%로 반영됐습니다. 시장은 25bp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0포인트(0.46%) 오른 21.98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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