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 알루미늄 관세 예고에도 미국증시 상승
2025년 02월 11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38%(167.01) 오른 44470.4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98%(190.87) 오른 19714.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67%(40.45) 오른 6066.44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45%(1.02) 오른 227.02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금융과 헬스케어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금융주 -0.79% 및 헬스케어주 -0.09%로 두 종목만 하락하였고 나머지 모든 섹터가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2.20%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기술주 1.46%, 유틸리티주 1.09%, 산업주 0.90%, 경기민감주 0.62%, 원자재주 0.51%, 커뮤니케이션주 0.45%, 경기방어주 0.34%, 부동산주 0.14%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표했으나 일부 전통 산업군은 보호 혜택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관세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것으로도 보입니다.
-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01포인트(0.38%) 오른 44,470.4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45포인트(0.67%) 상승한 6,066.44, 나스닥종합지수는 190.87포인트(0.98%) 뛴 19,714.27에 장을 마쳤습니다.
- 트럼프는 전날 미국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이 열린 뉴올리언스로 가는 에어포스원(미국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월요일에 발표할 것"이라며 "화요일이나 수요일에는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해당 조치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날 아시아 증시 개장쯤에 발표된 이 같은 내용으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급락 출발했습니다. E-Mini S&P500 선물은 0.55% 하락하며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미 관세에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긴 듯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았습니다. 주가지수 선물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고 뉴욕장 개장에 앞서 이미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 이는 트럼프가 관세 자체에 목적을 두기보단 협상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의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조치가 미국 전통 산업군을 보호하면서 일부 산업은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미국 철강 및 광산업체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이날 주가가 18% 급등했고 뉴코도 5.58% 상승했습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 하나인 알코아와 미국의 정통 있는 철강회사 US스틸도 강세였습니다. JP모건은 트럼프의 이번 관세 조치로 수입산 알루미늄 가격은 파운드당 약 30센트 더 오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미국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는 알루미늄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업종별로 봐도 금융과 의료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에너지는 2% 이상 급등했으며 산업도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유틸리티와 기술도 1% 이상 상승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를 제외하면 모두 올랐습니다. 엔비디아는 2.83%, 메타는 1.74% 올랐습니다.
- 반면 테슬라는 3.01% 하락하며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신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이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970억 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 같은 소식은 테슬라에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서 트위터를 인수할 때도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일부를 매도해 현금을 확보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 맥도날드는 작년 4분기 매출이 예상에 소폭 미달했으나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5% 이상 주가가 올랐습니다. 영국 메이저 석유업체 BP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지분 일부를 취득하며 경영 혁신을 압박할 것이라는 기대로 6.66% 올랐다. 2020년 이후 하루 최대 상승 폭입니다.
- JP모건의 파비오 바시 크로스 자산 전략 총괄은 "딥시크를 둘러싼 변동성과 관세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위험 자산은 여전히 긍정적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관세 문제와 4월 법안 통과 가능성이 변동성을 만들겠지만, S&P500의 연말 목표치는 6,500을 유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3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마감 무렵 6.5%로 내려갔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3포인트(4.41%) 밀린 15.81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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