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이슈 및 엔비디아 실적 발표 전 급등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11월 20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28%(-120.66) 내린 43268.9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04%(195.66) 오른 18987.5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40%(23.36) 오른 5916.98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74%(1.70) 오른 230.6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0.82%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커뮤니케이션주 0.66%, 유틸리티주가 0.64%, 부동산주 0.42%, 경기미감주 0.14%, 경기방어주 0.07%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금융주가 -0.66%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에너지주 -0.64%, 헬스케어주 -0.51%, 원자재주 -0.33%, 산업주 -0.09%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고 러시아가 핵 사용 규칙 개정으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지만 일단 확전은 자제하는 흐름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66포인트(0.28%) 내린 43,268.9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 나스닥종합지수는 195.66포인트(1.04%) 뛴 18,987.47에 장을 마쳤습니다.
- 개장 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확전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접경지 브랸스크주에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을 6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이태큼스는 미국이 제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입니다.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단독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운영할 능력이 없는 만큼 장거리 미사일은 서방의 참전이라고 경고해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로 본토를 공격함에 따라 러시아는 서방의 직접 개입이라고 보고 핵 교리 개정으로 대응했습니다.
- 이번 개정에는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은 비핵보유국이 공격하면 어떠한 공격도 공동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러시아와 동맹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는 결국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이같은 소식에 이날 개장 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1% 이상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1% 넘게 급락하자 보조를 맞춘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일단 확전은 자제하면서 주가지수는 급반등 했습니다.
- 다만 우크라이나전을 둘러싼 불안감은 계속 증시를 짓누르는 압박 요인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 팰러스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고라프 말릭 최고투자책임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시장에 위험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러시아가 전쟁 수사를 강화하고 미국 정부의 대응이라는 불확실성이 결합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날 미국 국채가격과 달러인덱스도 확전 자제 분위기에 안전 선호 심리가 완화하며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RBC웰스매니지먼트는 투자 노트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를 계속 주시해야 한다"며 "국채금리와 달러는 증시에 더 중요한 거시경제적 촉매제"라고 평가했습니다.
- 거대 기술기업 7곳(M7)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실적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선취매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테슬라는 트럼프 2기 정부가 자율주행 규제를 풀 것이라는 기대로 2% 넘게 올랐습니다.
- 엔비디아의 강세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주도 강세 분위기였습니다. TSMC가 1% 이상 올랐고 Arm은 3.4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AMD와 퀄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강보합이었습니다. 반면 인텔은 2% 넘게 하락했습니다.
-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상장 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주가가 31% 폭등했습니다. 연례 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인 전날 장 마감 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독립적 감사 법인을 새롭게 선임한 데 따른 것입니다.
- 월마트는 10분기 연속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주가가 3% 뛰었습니다. 월마트 실적은 미국 소비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됩니다. 비트코인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5만 개 이상 추가 매수 사실을 공개한 후 주가가 11% 이상 올랐습니다. 이틀째 급등세입니다.
- IG그룹 시장 분석가 크리스 보챔프는 "크렘린(러시아 대통령궁)이 무력 대응에 나설 경우 전 세계적으로 무서운 오판이 자초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정책금리를 어디까지 내려야 할지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통화정책의 제약을 완화하기 시작할 시점이지만, 금리가 얼마나 더 낮아질지 또는 금리가 궁극적으로 어디에 정착할지는 여전히 두고 봐야 한다"며 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이날 마감 무렵 41% 부근을 형성해 전날과 거의 같았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7포인트(4.94%) 오른 16.35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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