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기다리며 테슬라 급등 속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11월 19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13%(-55.39) 내린 43389.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60%(111.69) 오른 18791.8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39%(23.00) 오른 5893.62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20%(0.45) 오른 228.9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산업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산업주만 -0.14%로 하락하였고, 나머지 모든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 1.33%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커뮤니케이션주 0.99%, 경기방어주 0.92%, 부동산주 0.88%, 유틸리티주가 0.87%, 원자재주 0.78%, 경기민감주 0.70%, 기술주 0.32%, 금융주 0.30%, 헬스케어주 0.07%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조정으로 '트럼프 랠리'의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어 투자자들은 가격 조정을 이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 1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9포인트(0.13%) 내린 43,389.6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0포인트(0.39%) 오른 5,893.62, 나스닥종합지수는 111.69포인트(0.60%) 뛴 18,791.81에 장을 마쳤습니다.
-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던진 매파적 발언의 여진 속에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반등에 나섰고 다우지수는 하락세를 조금 더 이어 나갔습니다.
- 파월이 지난주 공개 발언에서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습니다. 지난 9월 '빅 컷(50bp 금리인하)'으로 기조전환을 시작했으나 불과 두 달 만에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연준에 대한 신뢰도 약해졌고 주가 방향성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 시장은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3% 중반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던 터였습니다. 현재 주가는 그런 기대감이 다소 반영된 만큼 금리인하 경로가 뒤틀린다면 주가는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월가에서는 이날 주가지수가 소폭 반등에 그친 배경에 재무부 장관을 둘러싼 불협화음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 에버코어ISI는 이날 투자 메모에서 "우리는 재무부 장관 선임을 둘러싼 우려가 파월의 매파적 발언만큼이나 지난주 시장 약세를 주도한 재료라고 보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서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냇앨리언스 시큐리티스의 앤드류 브레너 분석가는 "시장은 트럼프 2기 내각 인선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며 "누가 재무장관이 될지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현재 재무부 장관에 거론되는 인물은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최고경영자(CEO)와 하워드 러트닉 켄터 피츠제럴드 CEO 외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마크 로완 아폴로 글로벌 CEO 등입니다.
- 이번 주 시장의 이목이 쏠린 엔비디아의 3분기(8월~10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 거대 기술기업 7곳(M7) 중 애플과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올랐다. 테슬라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6% 가까이 뛰었습니다.
- 반면 엔비디아는 차세대 주력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이 발열 문제를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졌습니다. 장 중 3% 넘게 하락하다 1%대로 낙폭은 줄였지만 당초 2분기 출시가 예정됐던 블랙웰의 출시가 올해도 불투명해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 회계 부정 의혹에 휘말려 상장 폐지 위기에까지 몰렸던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는 연례 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인 이날, 증권 당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16% 가까이 뛰었습니다.
- 트럼프 2기 행정부 에너지부 장관에 화석 연료 옹호자인 크리스 라이트 리버티 에너지 설립자가 지명된 후 리버티 에너지 주가는 5% 가까이 올랐습니다. 라이트가 이사회에 속해있는 소형 모듈원전(SMR) 스타트업 오클로 주가는 14%나 뛰었습니다.
- 한편 미국 주택 건축 업체들의 심리는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46으로 직전월 수치 43에서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 업종별로 보면 산업과 의료 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올랐다. 에너지와 통신서비스는 1% 넘게 올랐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이날 마감 무렵 41% 부근을 형성했습니다. 25bp 인하 확률은 59% 수준입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6포인트(3.47%) 내린 15.58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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