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연준 매파 금리 방향에 반등 실패한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12월 20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04%(15.37) 오른 42342.2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10%(-19.93) 내린 19372.8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09%(-5.08) 내린 5867.08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44%(-0.98) 내린 219.8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유틸리티주가 0.45%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금융주 0.36%, 기술주 0.11%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부동산주가 -1.72%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원자재주 -1.08%, 에너지주 -0.87%, 헬스케어주 -0.76%, 경기민감주 -0.71%, 커뮤니케이션주 -0.28%, 경기방어주 -0.14%, 산업주 -0.13%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매파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로 폭락한 이후 장 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보합권으로 다시 내려오며 충격이 여전하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5.08포인트(-0.09%) 하락한 5,867.08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23.12포인트(-0.12%) 하락한 19,369.58로 장마감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15.37포인트(0.04%) 상승한 42,342.24를 기록했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01.73포인트(-0.48%) 하락한 21,107.58로 거래를 마쳤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3.53포인트(-12.78%) 하락한 24.09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13.75포인트(-0.62%) 하락한 2,217.76을 기록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448.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126조 1,068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8조 6,718억 원 감소했습니다.
- 장 초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상승하며 반등을 모색했습니다. 나스닥이 3.5% 폭락하는 등 충격이 컸던 만큼 낙폭 과대를 이용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우지수도 전날까지 10 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부진을 딛고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이날도 갈피를 못 잡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장 중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급등락이 이어졌고 점차 오름폭을 반납하던 3대 주가지수는 결국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무리했습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도 1% 넘게 하락하며 위험 회피 심리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전날 3.8% 급락하는 등 이날까지 3거래일간 낙폭이 7%를 넘어섰습니다.
-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FOMC에서 공개된 점도표에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초 4회였던 내년 금리인하 횟수 전망치가 2회로 줄어들면서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 이는 연준이 단순히 금리인하 속도를 늦춘 게 아닙니다. 금리인하 속도 조절의 배경으로 여전히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언급된 만큼 연준이 장기간 금리동결 후 금리인상으로 선회할 수도 있다는 게 증시에는 불안 요소입니다.
- 하베스트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의 폴 믹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금 같은 주가 조정은 조금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며 "올해 증시를 대표했던 엔비디아가 떨어진 것을 봤다면 약간의 현금을 더 보유하고 있으라고 권유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는 전날 S&P500이 3% 가까이 급락했는데 이는 역대 FOMC 결과 발표 당일의 낙폭 중 최대였다고 밝혔습니다.
- 주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주 중에는 엔비디아(1.35%)와 마블테크놀로지(3.64%), 메이컴테크놀로지(3.39%), 코보(0.44%)를 제외하면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 미국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6% 넘게 급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전날 발표한 실적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친 데 따른 결과입니다. 브로드컴과 AMD가 2% 넘게 밀렸고 Arm도 3% 이상 떨어졌습니다.
- 그나마 매그니피센트7(M7) 종목들은 낙폭이 크지 않았고 일부 종목은 상승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은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메타는 약보합이었습니다.
- 빅데이터 분석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4% 가까이 올랐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정부 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둔 팔란티어는 미군과 6억 1천9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한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3.53포인트(12.78%) 하락한 24.09를 기록했습니다. VIX는 전날 하루에만 74% 급등하면서 역대 두 번째로 큰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역대 최대치는 2018년 2월 기록한 115%였습니다.
- 데이터트렉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창립자는 "변동성 지수의 갑작스러운 급등은 전날 투매가 단기 매수 기회라는 점을 강력히 시사한다"며 "다른 강력한 부정적 촉매제가 나타나지 않는 한 미국 주가는 한 달 후에 전날 마감가보다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올해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3.1%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기존 잠정치였던 2.8%를 상회하는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 3.0%도 웃돈 것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상향 조정이 주로 수출과 소비자 지출의 증가에 기인했다며 민간 재고 투자 및 주거 고정투자의 감소는 일부 성장률을 억제했다고 전했습니다.
-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감소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14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2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직전주 대비 2만 2천 명 감소한 수치입니다.
-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 업종별로 보면 임의소비재와 금융, 기술, 유틸리티만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부동산과 재료는 1% 넘게 떨어졌으며 에너지도 1% 가까이 밀렸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91.4%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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