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에 저가 매수 유입 및 금리인하 기대로 미국증시 상승
2024년 09월 10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1.20%(484.18) 오른 40829.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16%(193.77) 오른 16884.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16%(62.63) 오른 5471.05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28%(0.58) 오른 208.48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모든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전 섹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1.64%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산업주 1.53%, 금융주 1.49%, 경기방어주 1.46%, 부동산주 1.19%, 유틸리티주 1.01%, 원자재주 0.97%, 경기민감주 0.77%, 에너지주 0.72%, 헬스케어주 0.70%, 커뮤니케이션주 0.43%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동반 급반등했습니다. 지난주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의 실망감에 급락했던 뉴욕 증시는 낙폭 과대라고 인식한 듯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습니다.
-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4.18포인트(1.20%) 뛴 40,829.5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2.63포인트(1.16%) 오른 5,471.0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3.77포인트(1.16%) 상승한 16,884.60에 장을 마쳤습니다.
- 지난주 주요 주가지수는 올해 최악의 주간을 보낸 바 있습니다.
- 나스닥지수는 지난주에 5.77% 급락하며 2022년 1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 또한 4.3% 밀려나며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증시가 흔들렸던 2023년 3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률을 찍었습니다.
- 이날 시장은 고용 불안보다는 큰 폭으로 조정된 주가에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만큼 통화완화 기대감을 안고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입니다.
- 바이탈놀리지 투자분석가 애덤 크리사풀리는 지난 금요일 이후에 투자심리를 끌어올릴 만한 별도의 뉴스가 나온 것은 아니라면서도 "과매도 상태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저가 매수를 유도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이날 상승은 기술 업종의 성장주와 우량주가 골고루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가 3.54% 뛰었고 아마존도 2.34% 오르며 나스닥지수를 밀어 올렸습니다. 테슬라와 브로드컴, 코스트코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넷플릭스도 1.45% 올랐습니다.
- 다만 애플은 이날 아이폰16을 처음으로 선보였지만 크게 새로운 것은 없다는 인식 속에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고 강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알파벳은 1%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TSMC가 3.80% 오르고 AMD(2.83%), 퀄컴(1.63%), Arm(7.03%)도 동반 강세를 보이는 등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 이날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은 생산현장 노조와 사측의 근로계약 협상이 합의에 도달한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3% 넘게 상승했습니다.
- 미국 중앙정보국(CIA)·연방수사국(FBI) 등 굵직굵직한 정부 정보기관들을 고객으로 둔 빅데이터 프로세싱 기업 팔란티어와 대형 컴퓨터 시스템 제공업체 델 테크놀로지스는 S&P500 편입 결정 소식에 주가가 뛰었습니다. 팔란티어는 14% 이상, 델은 3% 이상 올랐습니다.
- 미국 생명공학기업 서밋 테라퓨틱스는 현재 개발 중인 폐암 항암 약물의 임상 3상 시험 결과가 대형 제약사 머크의 대표적 항암제 키트루다의 효능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무려 56% 폭등했습니다. 장 중 상승폭은 75%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 반면 세계적 생명공학기업 머크는 이 같은 소식에 주가가 2% 하락했습니다. 이날 머크는 다우존스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가장 낙폭이 컸습니다.
- 더글라스 C.레인앤어쏘시에이츠의 사라 세티 매니징 파트너는 "지난주는 약간 과매도 상태였기 때문에 현재 단계에서 약간의 단기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불확실성이 쌓이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돈을 빼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 이날 시장을 좌우할 만한 지표나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부채 상환을 제때 못할 우려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8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3개월 동안 최소 부채를 상환 못 할 평균 인식 확률은 13.6%로 전월 대비 0.3% 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르면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미국의 지난 8월 고용추세지수(ETI)는 전월 대비 상승했습니다. ETI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8월 ETI가 109.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수치는 108.71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 미국의 7월 도매재고는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도매재고는 계절 특성 및 거래일 수 차이를 조정한 결과 9천35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0.2% 증가한 수치입니다.
- 연준 인사들은 오는 17일과 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습니다.
- 이번 주에는 미국 대선 TV 토론이 예정돼 있으며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일에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 등이 나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71%로 반영했습니다. 50bp 인하 확률은 29%로 반영됐습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마감 무렵과 거의 같았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93포인트(13.09%) 떨어진 19.45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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