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가 엇갈려 경기침체 불안에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09월 06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54%(-219.22) 내린 40755.8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25%(43.36) 오른 17127.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30%(-16.66) 내린 5503.41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50%(-1.06) 내린 211.9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커뮤니케이션 및 경기방어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경기방어주 1.14% 및 커뮤니케이션주 0.29로 두 종목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섹터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헬스케어주가 -1.37%로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이어 산업주 -1.17%, 금융주 -1.10%, 원자재주 -0.78%, 에너지주 -0.77%, 경기민감주 -0.38%, 부동산주 -0.27%, 유틸리티주 -0.25%, 기술주 -0.15%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고용과 서비스업 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낸 가운데 이번 주 핵심 지표인 8월 비농업 고용 결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 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22포인트(0.54%) 하락한 40,755.75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66포인트(0.30%) 하락한 5,503.41,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0.25%) 오른 17,127.66에 장을 마쳤습니다.
- 이날도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큰 하루를 보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장 중 1.24%까지 오름폭을 확대하다 장 중 하락 전환하더니 이내 강보합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장 중 1.11%까지 떨어지다 0.5%까지 낙폭을 줄인 채 마감했습니다.
- 미국 경기지표가 엇갈린 신호를 보내면서 투심도 뚜렷하게 방향을 잡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 이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9만 9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일자리 증가세가 10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고 시장 예상치 14만 4천 명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번 수치는 2021년 1월 이후 3년 만에 최저로 고용 불안감을 자극할 만한 수치였습니다.
- 반면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만7천명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5천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주에도 2천 명 감소한 데 이어 2주 연속 감소 흐름입니다. 이는 실업 추이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습니다.
- 서비스업 업황이 확장 국면을 이어간 점도 경기침체 우려를 누그러뜨렸습니다.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달 연속 확장세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 앞서 발표된 8월 제조업 업황은 위축 국면을 이어갔으나 서비스업이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는 점이 침체 우려를 일부 덜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지표 발표 후 뉴욕증시는 오름폭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이같은 호재에도 주요 주가지수는 장 중 상승분을 반납했고 결국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일부 고용지표가 개선됐더라도 경기침체 불안감은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픽텟자산운용의 아룬 사이 수석 멀티 자산 전략가는 "우리는 또 다른 소규모 성장 공포의 한가운데에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지버트파이낸셜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는 "매우, 매우 좁은 박스권"이라며 "내일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면 어느 쪽으로든 꽤 큰 움직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장이 불안한 만큼 방어주로 포트폴리오를 헤지하기보단 투자 자체를 멀리해야 한다는 권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 모건스탠리투자운용의 앤드루 슬리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금은 조심해야 할 때"라며 "효과 있는 방어 전략을 추구하더라도 4분기에 접어들면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옵션 시장은 6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트레이딩 데스크에 따르면 옵션 시장은 6일 S&P500이 어느 방향이든 1.1%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거대 기술기업들은 대체로 이날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이 2.63% 올랐고 테슬라도 4.90% 뛰었습니다. 테슬라는 내년 유럽과 중국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영향입니다.
- 엔비디아는 법무부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환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이 전날 주가를 끌어내렸으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소환장을 받은 일이 없다고 밝힌 후 소폭 반등했습니다.
- 반면 AMD(-1.02%), ASML(-1.96%) 등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라이릴리가 3.55% 떨어지고 아스트라제네카(ADR)도 3.21% 밀리는 등 제약주가 큰 폭으로 밀렸습니다.
- 버라이즌이 200억달러 규모로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프론티어커뮤니케이션스의 주가는 9.5% 하락했습니다. 인수 가격이 전날 장 마감가보다 낮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항공사 제트블루는 3분기 수익에 대한 실적 가이던스를 높인 뒤 7% 넘게 뛰었습니다.
- 이날 S&P500 내에서 7개 주식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반면 38개 주식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 가운데 11개 기업은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57%로 반영됐습니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50bp 인하 확률은 43.0%로 내려갔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42포인트(6.66%) 내린 19.90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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