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던 증시 파월 미국 경제 성장 낙관론에 미국증시 상승
2025년 03월 08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52%(222.64) 오른 42801.7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70%(126.97) 오른 18196.2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55%(31.68) 오른 5770.20으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33%(0.67) 오른 205.95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금융 및 경기방어주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금융주 -0.53% 및 경기방어주 -0.18% 두 종목만 하락하였고 그 외 모든 섹터가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유틸리티주가 1.86%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에너지주가 1.71%, 기술주 1.45%, 산업주 1.17%, 커뮤니케이션주 0.64%, 부동산주 0.57%, 경기민감주 0.33%, 원자재주 0.27%, 헬스케어주 0.01%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급반등 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성장성에 대해 낙관론을 유지하면서 최근 경기둔화 우려로 가파르게 조정받았던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 2월 미국 비농업 고용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충격적인 수준은 피하면서 시장이 무난하게 소화했습니다.
-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1.65포인트(0.55%) 상승한 5,770.17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 지수는 126.97포인트(0.70%) 상승한 18,196.22로 장마감했으며,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22.64포인트(0.52%) 상승한 42,801.72를 기록했습니다.
- 또한 나스닥 100 지수는 148.74포인트(0.74%) 상승한 20,201.37로 거래를 마쳤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 지수는 1.5포인트(-6.03%) 하락한 23.37로 장마감했으며, 러셀 2000 지수는 7.55포인트(0.37%) 상승한 2,074.10을 기록했습니다.
- 현재 환율은 달러당 1449.8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50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105조 5,816억 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4조 2,102억 원 감소했습니다.
- 파월의 경제 낙관론이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파월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라고 밝혔습니다.
-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과 이민, 재정정책, 규제 등 네 가지 영역에서 "상당한 정책 변화를 실행하는 과정 중에 있다"면서도 "우리는 서두를 필요가 없고 더 큰 명확성을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 파월은 올해 들어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항상 언급해 왔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뜨겁기 때문에 금리인하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그가 서두르지 않겠다고 강조한 것은 매파적 발언이었으며 시장에선 '롱 재료'로 여겨지지 않았었습니다.
- 하지만 최근 증시는 미국 경제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가파르게 조정을 받아왔던 만큼 파월의 이날 발언은 오히려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최근 소비자심리가 악화했지만, 여전히 경제 성장성은 견고하다는 평가에 저가 매수심리가 자극받은 것입니다.
- 이날 오전에 발표된 2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았습니다.
- 지난 1월 대비로는 신규 고용 수치가 커지면서 어느 정도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보다 15만 1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6만 명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다만 지난 1월 비농업 고용과 비교하면 개선됐습니다. 1월 신규 고용은 기존 14만3천명에서 12만 5천 명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 실업률 또한 4.1%로 소폭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4.0%를 웃돌았으나 시장은 무난한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멀티 섹터 채권 책임자인 린제이 로스너는 "요약하자면 오늘 결과는 우려한 것처럼 나쁘지 않았다"면서 "고용은 증가가 둔화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를 위한 계기가 형성돼 있다는 점을 정당화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장 초반 증시는 이날도 급락을 경험했습니다. 고용 지표를 소화하면서 최근 시장의 기조가 되고 있는 관세 불확실성이 주가를 또다시 짓눌렀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관세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우려를 낳았습니다. 트럼프는 이날 일부 공개된 미국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된) 관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할 수 있고 아마도 상승할 것"이라며 "나는 예측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 GDS자산관리의 글렌 스미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시장이 안정을 되찾고 관세에 따른 투매에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투자자들은 이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되는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 거대 기술기업은 혼조 양상이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는 1% 이상 올랐고 알파벳도 강보합이었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메타플랫폼스는 약보합이었습니다.
- 브로드컴은 2025 회계연도 1분기(작년 11월~지난 1월)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주가가 8.64% 급등했습니다. 코스트코는 실적이 월가 추정치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6% 넘게 떨어졌습니다.
-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 금융이 하락했습니다. 에너지와 산업, 기술, 유틸리티는 1% 이상 올랐습니다.
-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팬데믹 이후 중립 금리가 상승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미국 통화정책 포럼에서 "최근 긴축 주기에 실물 활동이 금리 상승에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설명하는 한 가지 방법은 앞서 언급한 몇 가지 요인이 중립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상반기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8.6%로 올라갔다. 50bp 인하 확률은 24.9%로 전날 마감 무렵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파월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50포인트(6.03%) 내린 23.37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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