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지수 상승 인플레이션 압박 엔비디아 실망 미국증시 하락
2025년 01월 08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42%(-178.20) 내린 42528.4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1.89%(-375.30) 내린 09489.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1.11%(-66.35) 내린 5909.03으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0.80%(-1.80) 내린 222.72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에너지와 헬스케어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가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에너지주 1.00% 및 헬스케어주 0.50% 두 종목만 상승하였고, 나머지 모든 섹터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2.01%로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이어 경기방어주가 -1.94%, 커뮤니케이션주 -1.11%, 부동산주 -0.74%, 경기민감주 -0.35%, 유틸리티주 -0.25%, 금융주 -0.23%, 산업주 -0.10%, 원자재주 -0.06%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위주로 투매가 나오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신기술에 대한 실망감에 기술주 투매가 일어났습니다.
- 미국 서비스업 업황 지수가 확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물가 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여파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보다 뜨거운 물가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졌고 미국 국채금리가 튀어 오르자 기술주 매도세가 강해졌습니다.
-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8.20포인트(0.42%) 내린 42,528.3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6.35포인트(1.11%) 떨어진 5,909.03, 나스닥종합지수는 375.30포인트(1.89%) 급락한 19,489.68에 장을 마쳤습니다.
- 이날 전반적인 증시의 하락은 엔비디아가 주도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6% 넘게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3조 5천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연설에 나서고 신기술을 선보였지만 기대감보다 실망감이 더 컸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로보틱스 기술을 가속할 수 있는 코스모스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벤치마크의 코디 애크리 분석가는 "황이 예사대로 인공지능 산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광범위한 강의를 제공하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을 여러 가지 발표했지만, 많은 투자자는 블랙웰과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플랫폼 루빈에 대한 더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기대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 그는 "황의 설명회는 다소 심심했다"며 "2026년에 출시가 예정된 엔비디아의 루빈 아키텍처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해 실망감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도 전반적으로 꺾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4% 하락했고 주요 구성 종목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TSMC는 3.90%, 브로드컴은 3.29%, ASML은 1.42%, AMD는 1.71% 밀렸다. 그나마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67% 상승했습니다.
- 기술주 전반에 걸친 투매 심리에 거대 기술기업들도 휩쓸렸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1%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테슬라는 4% 넘게 떨어졌습니다. 아마존도 2.42% 하락하며 불안한 투심을 반영했습니다.
- 미국 서비스업 업황 지수와 구인 건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한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1월의 52.1에서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서비스업 경기가 더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시장 예상치 53.3 또한 웃돌았습니다.
- 특히 하위지수 중 가격 지수가 64.4로 11월의 58.2 대비 6.2포인트 급등한 점이 국채금리에 상방 압력을 넣었습니다. 서비스업 기업들이 자재 및 서비스 구입에 지불하는 비용을 보여주는 이 지수는 단번에 약 2년래 최고치로 올라섰습니다.
- 예상보다 도매 물가가 뜨거워진 만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더 약해졌습니다. 이는 국채금리에 상방 압력을 넣는 재료입니다. 기술주는 통상 고금리 환경이 유리하지 않다고 여겨집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이날 95.2%까지 튀었습니다. 오는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도 마감 무렵 32.9%를 기록, 전장 대비 4%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 구인 시장도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작년 11월 구인ㆍ이직 보고서(JOLTs)를 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구인 건수는 809만8천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달인 10월(783만 9천 건)보다 늘었습니다.
- US뱅크자산운용그룹의 톰 하인린 수석 투자 전략가는 "물가상승률 기대치와 연준 금리 기대치가 재조정되고 있다"며 "이는 증시에서 소규모 매도를 촉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 오로라 이노베이션은 자율주행차 관련 엔비디아와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9% 급등했습니다. 장 중 최대 상승 폭은 51%에 달했습니다.
-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당선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파나마 운하와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군사력과 경제적 압박을 동원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이 두 지역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 국가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게 트럼프의 주장입니다.
- 트럼프는 "그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무언가를 해야 할 수도 있고 그린란드 문제를 두고 덴마크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린란드는 국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파나마 운하 또한 우리나라에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서도 그는 "관세는 매우 진지하다"며 엄포성에 그치거나 단순히 협상용으로 쓰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와 의료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임의 소비재와 기술은 2% 넘게 급락하며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78포인트(11.10%) 오른 17.82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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