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GDP 개선에도 지수 큰 변동폭에 미국증시 혼조세
2024년 07월 26일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합니다. 다우, 나스닥 및 S&P500 지수의 변동 그리고 주요 섹터 및 종목에 대한 주요 뉴스를 업데이트해 드립니다. 꼭 필요한 뉴스만 간추려서 업데이트하니 맘 편히 밤새 일어난 미국 증시 뉴스를 챙겨가세요.
오늘의 미국증시 다우, 나스닥, S&P500 지수
DOW 지수 : 0.20%(81.20) 오른 39935.1로 마감하였습니다.
NASDAQ 지수 : -0.93%(-160.69) 내린 17181.7로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 : -0.51%(-27.91) 내린 5399.22로 마감하였습니다.
RUSSELL 2000 지수 : 1.25%(2.72) 오른 220.57로 마감하였습니다.
전 섹터 종목 MAPS
섹터별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 자료 출처 - finvz.com
섹터별 대표 ETF 추세
섹터별 혼조세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주가 1.73%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이어 산업주 0.80%, 금융주 0.38%, 원자재주 0.28% 순으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주가 -1.16%로 가장 크게 하락했으며, 이어 기술주 -1.07%, 유틸리티주 -0.83%, 부동산주 -0.55%, 헬스케어주 -0.50%, 경기방어주 -0.39%, 경기민감주 -0.12% 순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증시 주요 이슈 요약
밤새 일어난 미국증시 뉴스를 정리합니다.
- 뉴욕증시가 날카로운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주요 주가지수는 장 중 1% 포인트 이상의 변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 간의 힘겨루기를 드러냈습니다.
-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0포인트(0.20%) 오른 39,935.0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91포인트(0.51%) 떨어진 5,399.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0.69포인트(0.93%) 떨어진 17,181.72에 장을 마쳤습니다.
- 이날 증시는 단기 낙폭 과대라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로 들어온 투자자와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많이 올랐다고 보는 투자자 간의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 나스닥지수는 전날 하루에만 3.64% 급락했고 지난주에도 3.65% 떨어졌던 만큼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에겐 매력적인 여건이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올해 전체만 놓고 보면 여전히 14% 넘게 오른 상태라 충분히 조정받았다고 보긴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 이에 따라 나스닥지수는 이날 수익률이 장 중 1.17%까지 올랐다가 -1.78%까지 내려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S&P500도 나스닥지수보다는 덜했지만, 변동폭이 컸던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턴 기술 전략 책임자는 "전날 폭락장은 전반적인 강세장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우려할 만한 것은 없고 낙폭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지난주부터 시작된 기술주 조정을 순환매의 자연스러운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히 나옵니다.
- 50파크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르한은 "월가에서 경비 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며 "상승세를 이끌던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이제 하락세를 이끄는데 이는 대규모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미니 로테이션'으로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날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입니다.
-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수치입니다.
- 특히 경제성장률은 개선되면서 물가상승률은 완만해진 점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그림이었습니다. 경제 성장세는 견고하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은 2분기에 2.3% 증가했습니다. 1분기 1.5%에 비해 0.8%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분기에 전기 대비 2.6% 상승했습니다. 1분기의 3.4%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습니다.
- 고용시장도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는 전주 대비 급감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1만명 감소한 23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3만 7천 명을 하회한 것이지만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여전히 50년 만의 최저치에 가깝다"며 지금은 과거 경제침체 시기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이날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 넘게 하락했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A주와 C주 모두 3% 안팎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이날 2%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 메가캡 기술주 외에 AMD와 퀄컴 등 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AMD는 4.36%, 퀄컴은 3.14% 내렸으며 Arm홀딩스는 5.42% 급락했습니다.
- 위기의 지역은행 뉴욕 커뮤너티 방코프(NYCB)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뒤 장 중 낙폭이 16.73%까지 확대됐으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02%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습니다.
-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는 급감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6.6% 급감한 2천645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내구재 수주는 다섯 달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인하에 대한 신호만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7월 (인하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날 발표된 경제 성장률 수치로 이 가능성은 없어졌다"라고 말했습니다.
-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습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2포인트(2.33%) 오른 18.46에 마쳤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미국증시 시황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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