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2월 4주 차 주간 전망 및 주요 일정 총 정리
2025년 2월 4주 차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할 주요 이벤트에 대해 정리합니다. 주요 이벤트 및 일정에 맞춰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주 주요 일정 요약
- 경제지표를 보면 마지막 거래일에 발표될 1월 PCE 지표가 월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시장의 전망치는 전달 대비 0.3% 상승입니다. 이에 앞서 나온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5%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치(0.3%)를 큰 폭으로 웃돌았습니다.
- 그간 나온 CPI와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세부 항목을 종합해 보면 PCE는 CPI만큼 '깜짝 놀랄' 만한 수치가 나오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1월 PPI에서 항공료(-0.3%)와 의사 진료비(-0.5%), 병원 입원 치료비(-0.3%) 등 PCE에 영향을 주는 항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 PPI 발표 당시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새뮤얼 톰은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1월) PPI는 1월 근원 PCE에 게임 체인저"라며 "모든 의료 및 보험 PPI 구성요소가 약했고, 항공료 가격이 급락했다. 연준이 바랄 만큼 좋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시장도 헤드라인 PPI에 놀랐다가 PCE 구성요소를 확인한 후 안도했습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21일 "1월 PCE도 여전히 좋지는 않겠지만, CPI만큼 심각하지(sobering)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주 주요 일정
- 이번 주(24~28일, 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엔비디아 실적(26일)과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28일) 물가지수에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 첫 거래일인 24일에는 댈러스 연은 2월 제조업지수가 나옵니다. 그다음 날인 25일에는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와 콘퍼런스보드(CB)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 등의 지표를 만날 수 있습니다.
- 26일에는 1월 신규주택 판매가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지표는 27일에 꽤 있습니다. 이날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시작으로 1월 미국 내구재 주문,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 마지막 거래일인 28일에는 앞서 언급한 PCE와 1월 미국 상품무역수지(속보),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나옵니다. 이번 주에는 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도 준비돼 있습니다.
-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ㆍ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ㆍ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이상 25일),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이상 26일), 바 부의장ㆍ미셸 보먼 연준 이사ㆍ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ㆍ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이상 27일), 굴스비 총재ㆍ바킨 총재(이상 28일) 등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 다만, 이 가운데 바 부의장은 감독 담당인 만큼 통화정책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자는 오는 26일 장 마감 후 나올 엔비디아의 4분기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시장을 뒤흔든 후 내놓는 첫 실적입니다.
- 엔비디아는 2025년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1월~2025년 1월) 매출이 3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실, 가이던스가 핵심입니다. 시장 기대하는 1분기 매출은 42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제이 우즈는 "엔비디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고점을 돌파할 수 있다면 (엔비디아 주가가) 또 다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내다봤습니다.
- 엔비디아의 52주 최고가는 153.13달러입니다. 지난 주에는 134.43달러에 마무리됐습니다. 엔비디아 이외에도 도미노피자(24일), 홈디포(25일), 이베이ㆍ세일즈포스ㆍ파라마운트글로벌(이상 26일), 휴렛팩커드ㆍ델 테크놀로지ㆍ워너브라더스(이상 27일)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해 준 바 있습니다. 기한이 다가오는 만큼 또다시 '트럼프의 입'이 시장을 흔들 수 있습니다.
주요 일정 및 연설 요약
일정 | 내용 |
2월 24일 | - 1월 시카고 연준 국가활동 지수 발표 - 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 지수 발표 |
2월 25일 | - 12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 발표 - 2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연설 -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 홈디포 실적발표 |
2월 26일 | - 1월 신규주택 판매 발표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설 - 엔비디아ㆍ이베이 실적발표 |
2월 27일 | -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 수 발표 - 1월 미국 내구재 주문 발표 -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 발표 - 1월 잠정 주택 판매 발표 -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 -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연설 -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 휴렛팩커드ㆍ델 실적발표 |
2월 28일 | -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 1월 미국 상품무역수지(속보) 발표 -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 -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
이상으로 2025년 2월 4주 차 금주 주간 전망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시작으로 오래 증시는 순풍이 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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